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쉬어도 피곤하다면 몸속 독소 탓? 간 기능 이상인지 확인하세요

다양한 UDCA 효능 입증

간이 체내 독소 75% 배출

간은 우리 몸속에 쌓인 독소를 청소하는 해독기관이다. 독소·노폐물을 청소하는 담즙을 통해서다. 일상생활에서 매일 노출되는 다양한 유독물질을 디톡스한다. 전문가들은 "간은 우리 몸에 침투한 독소의 75% 이상을 해독한다"고 말했다.

이때 중요한 것이 간의 해독력이다. 간이 건강해야 담즙을 많이 만들어내고, 해독능력도 높아진다. 가장 강력한 디톡스는 간을 건강하게 하는 것이다. 간이 지치고 병들면 몸속에 쌓인 각종 독소·노폐물을 배출하지 못한다.

조금만 움직여도 극심한 피로감을 호소한다. 소화효소가 부족해 먹은 것이 없어도 속이 더부룩하다. 피부가 누렇게 뜨기도 한다. 시간이 지나면 신경이 예민해져 업무 집중도가 떨어진다.

문제는 간이 대표적인 침묵의 장기라는 점이다. 웬만한 손상에는 고통을 호소하지 않는다. 80% 이상 망가져도 피로감만 느낄 뿐 별다른 이상 신호를 보내지 않는다.

특히 여성은 남성보다 간 크기가 작아 간의 해독능력이 떨어진다. 임신·출산 과정에서 몸속에 쌓이는 독소가 태아에게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가능성도 크다.

간은 한번 망가지면 이전과 같은 상태로 회복하는 것이 어렵다. 매일매일 관리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다.

UDCA, 간 재생기능 강화

간 건강을 지키기 위한 방법은 간단하다. 우선 간 기능을 강화해 해독능력을 키운다. 간이 해야 할 일이 많아지면 결국 간의 활동력이 떨어진다. 간에 과부하를 일으키는 과로·폭음을 삼가고 충분히 휴식한다. 인스턴트나 가공식품 대신 섬유질이 풍부한 과일·채소를 챙겨먹는다. 물은 하루 1.8L 이상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평소 간 기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전문 영양소인 UDCA(Ursodeoxyxholic Acid: 우루소데옥시콜린산)를 꾸준히 섭취하는 방법도 있다. UDCA는 담즙 성분의 일종이다. 혈류량을 증가시켜 독소와 노폐물을 신속하게 제거할 수 있게 도와준다.

하수구처럼 넓게 퍼져 있는 미세담도가 막히지 않도록 깨끗이 청소한다. 유독물질이 몸 밖으로 잘 배출되도록 길을 닦는 방식이다.

몸에 쌓인 독소·노폐물을 배출해 간의 해독능력을 키운다. 또 간세포막 보호작용을 통해 정상 간세포는 보호하고, 손상된 간세포의 회복을 돕는다.

UDCA는 주로 곰의 담즙을 담아두는 쓸개(웅담)에 많다. 덕분에 곰은 몇 달간 소변을 보지 않고 잠만 자도 몸에 독이 쌓이지 않는다. 반면에 UDCA가 답즙에 소량 포함돼 있는 사람은 5일 정도만 소변을 보지 않으면 몸 안에 요독이 퍼져 죽을 수 있다.

UDCA의 효능은 다양하다. 최근에는 UDCA가 간 혈류량을 늘리고 간 재생기능을 강화해 C형간염·비알콜성 지방간 등에 효과가 있다는 사실이 확인되고 있다.

국내 임상 결과에 따르면 만성간염 환자같이 간 기능이 떨어진 사람이 UDCA를 복용한 결과 전신권태·식욕부진·육체피로가 크게 개선됐고, 간 기능도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는 연구도 있다. UCDA를 매일 꾸준히 복용하면 간 해독기능에 탁월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권선미 기자

UDCA(우로소데옥시콜린산)=몸안에 쌓인 독소·노폐물을 정화시켜 배출해 해독작용을 하는 담즙의 분비를 돕는 효소. 겨울잠을 자는 곰은 사람보다 쓸개에서 UDCA를 다량 생성해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간의 해독능력이 뛰어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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