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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시키겠다고 탄산음료 마시면 안돼

탄산음료는 역류성 식도염 원인
복부 조이는 옷도 위산 역류 시켜

콜라.사이다 같은 탄산음료는 역류성 식도염의 원인을 제공한다.

우선 식후에 바로 누우면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식도로 쏠리기 쉽다. 야식을 먹고 잠자리에 들어도 마찬가지다.

한번에 몰아서 폭식하거나 간식을 즐기는 것도 위험하다. 위산 분비가 과도하게 늘어나 식도로 역류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특히 복부를 조이는 옷은 위를 압박해 위산 역류를 유도한다.

탄산음료는 트림으로 소화가 잘 되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하지만 오히려 위.식도를 자극한다. 복부 비만, 카페인, 알코올, 흡연도 역류성 식도염을 악화시킨다.



특히 담배를 피우면 침의 분비가 줄어 침에 의해 위산이 중화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고추, 양파, 마늘처럼 자극성이 강한 음식도 조심해야 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40, 50대 중년 이후부터 위.식도 기능이 떨어져 치료받는 사람이 늘어난다. 나이가 들수록 가슴 통증과 속쓰림 증상이 심하게 나타난다.

이는 보호막으로 감싸고 있는 위벽과 달리 식도는 위산에 약하기 때문이다. 위산이 식도 점막을 자극하게 되면 식도 곳곳에 염증을 유발하게 된다.

이는 더부룩함, 소화불량, 속쓰림, 가슴통증, 화끈거림 같은 다양한 증상을 겪게 된다. 위산이 식도를 거쳐 기도까지 역류하면 목소리가 쉬고 기침도 심하게 한다. 목에 이물질이 걸린 느낌을 받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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