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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중고등학생 "대학가도 교회 가겠다" 46%

신앙과 교회 출석은 별개
80% "구원의 확신 있다"

 "대학 진학 후 교회에 다닐 것인가".

이 질문에 대해 "교회에 다니겠다"고 답한 한인 크리스천 중·고등학생은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LA지역 충현선교교회는 최근 교회 내 중고등부 학생 81명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교회 출석을 하겠다(38명·46%)"고 답한 학생은 절반에도 못 미쳤다. '잘 모르겠다(30명·37%)', '안 다닐 것(2명)', '무응답(11명)'이라고 답한 학생 수는 모두 합할 경우 과반수를 넘겼다.

이는 수년 전부터 교계에서 문제점으로 제기되고 있는 젊은층 크리스천이 교회를 떠나는 '조용한 탈출(silent exodus)' 현상을 뒷받침한다.

'어떻게 교회에 다니게 되었나'라는 질문에는 대부분의 학생(64명·79%)이 "부모나 가족이 교회로 인도했다"고 답했다.

충현선교교회 임 사무엘 목사(교육부)는 "미주 한인교회에서 젊은 세대의 수가 급격히 감소하고 있음은 곳곳에서 목격되는 사실"이라며 "일각에서는 교회가 재미있어야 청소년을 끌어들일 수 있다고 하지만, 그럴수록 교회는 하나님 중심의 삶을 가르치는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

반면 근본적인 신앙에 대한 믿음과 대학 후 교회 출석은 별개였다.

응답 학생들의 80%(65명)는 '그리스도가 내 죄를 대속해 죽으심을 믿는다'고 답했다. 또 "천국을 믿는다"고 답한 학생도 63명(77%)이었다.

또 교회에서 가장 의미있는 시간으로는 찬양, 성경공부, 설교, 친구들 만나는 시간, 점심시간 등의 순이었다.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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