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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지역 한인들 곳곳서 부활절 기려

“부활의 기쁨을 이웃과 함께”
워싱턴·MD 교협, 각각 연합예배
다민족 초청, 저소득층에 선물

부활절을 맞아 한인교계 곳곳에서 부활절 행사를 갖고 타민족이나 저소득층과 기쁨을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회장 노규호 목사)와 메릴랜드교회협회(회장 최영 목사)는 각각 새벽 연합예배를 개최해 부활절을 기렸다. 또 페어팩스 성정 바오로성당과 메릴랜드 올니 성당, 볼티모어 한국순교자천주교회 등 지역 성당도 부활절 미사를 집전했다.

올해 워싱턴한인교회협의회 부활절 예배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와 열린문장로교회, 필그림 교회, 메시야 장로교회, 갈보리 교회, 워싱턴 지구촌 교회, 휄로쉽 교회 등에서 분산 개최됐다.

5일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는 센터빌, 매나사스, 게인스빌 지역의 400여 신자들이 모여 찬양과 기도로 부활의 아침을 맞았다. 류응렬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예배에서 홍원기 목사가 대표 기도를 했고 정인량 목사가 설교 말씀을 전했다. 또 특별 기도 순서에서 김성도 목사와 정세권 장로의 인도로 워싱턴 지역의 영적 각성과 부흥 등을 기도했다. 이원희 워싱턴 원로목사회 회장도 참석해 축도를 했다. 정인량 목사는 이날 “부활을 믿는 우리의 인생은 이 땅에서 끝나는 게 아니다. 복음을 전하며 그리스도의 가르침을 배워야 한다”고 설교했다.

노규호 목사는 “과거에는 토마스 제퍼슨 기념관 등 야외에서 연합예배를 열었지만 올해 처음으로 분산개최를 했다”며 “야외 소음도 없고 추운 날씨 걱정도 없이 모두 편안한 마음으로 예배를 드릴 수 있어 매우 좋았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 와싱톤중앙장로교회에서 열린 예배에만 작은 교회 등을 포함해 약 60개 교회 교인들이 참석했다”며 “장소를 제공해준 지역 교회 목사들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했다.

노 목사에 따르면 올해 연합 예배에는 와싱톤중앙장로교회 400명, 열린문 교회 300명, 휄로십과 필그림 교회 각각 200여 명 등 1500명가량이 참여했다.

부활절을 맞아 다양한 취지의 예배 및 선교활동도 이어졌다. 와싱톤중앙장로교회는 ‘타민족 초청 부활절 찬양예배’를 열었고 볼티모어 도시선교센터는 4일 이스라엘 침례교회 앞 주차장에서 빈민 아동과 흑인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부활절 행사를 열었다. 굿스푼 선교회는 애난데일 새빛교회에서 예배를 갖고 참석한 지역 저소득층에게 선물을 전달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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