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제작과정 직접 보여드려요"

박혜숙 이색 전시회
11일부터 예술사랑서

샌버나디노 카운티의 갤러리 '예술 사랑'(대표 김성일)이 박혜숙 화가의 개인전을 연다.

11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회는 완성된 작품 만을 선보이는 것이 아니라 지난 몇 년 동안 작가가 계속해 온 대작 제작 과정도 함께 보여주는 이색 전시다. 박혜숙씨는 전시 기간 동안 갤러리에서 작업을 계속한다.

강렬한 색조와 거친 붓놀림으로 눈길을 끌어온 박혜숙씨는 작품 제작 과정을 보여주는 이번 전시회를 통해 작가가 표현하고자하는 정서적이고 감성적인 이미지를 어떻게 캔버스에 색으로, 선으로 드러내는지를 보여준다.

박혜숙씨의 작품은 캘리포니아의 빛과 자연, 서예의 선, 삶에 대한 강렬한 의식에 영감을 받은 그림으로 초기의 대작과 함께 최근 시작한 산의 연작이 전시된다.

그동안 한국과 미국에서 전시회를 활발하게 열어온 박혜숙씨는 오는 6월 부산 아트페어에 참가하며 10월 베이징에서 개인전을 가질 예정이다.

조각가 김성일과 도예가 김홍비 부부의 스튜디오를 겸하고 있는 예술 사랑 갤러리는 그동안 전시회 뿐 아니라 도자기 제작법을 포함한 다양한 미술 워크숍을 열어왔다.

오프닝 리셉션 11일 오후 5시-10시.

▶주소: 15551 Cajon Bl. Devore, CA92407

▶문의: [phone]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