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아파트 렌트비 상승 한풀 꺾여
거침없이 치솟던 남가주 지역 아파트 렌트비 상승세가 한풀 꺾였다.부동산 시장 전문업체 레이스(Reis)에 따르면 올해 1분기 LA 카운티 평균 렌트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4% 올라 월 평균 1520달러를 기록했다. 오렌지 카운티는 전년 동기에 비해 3.5% 올라 평균 1660달러다.
두 카운티의 렌트비는 북가주 샌프란시스코의 2277달러와 뉴욕의 3233달러에 비해서는 낮지만 미 전국적으로는 여전히 가장 비싼 카운티 11곳 가운데 하나다. 여기에는 샌디에이고와 벤투라 카운티, 그리고 인랜드 엠파이어 카운티 등 가주 카운티들이 대거 포함돼 있다.
1분기 전국 평균 아파트 렌트비는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0.6% 오른 1131.72달러다. 지난해 1분기에는 2013년 1분기보다 0.8% 상승했었다.
1분기 아파트 공실률은 LA카운티의 경우 3.2%였고, 오렌지 카운티는 2.4%였다. 오렌지 카운티의 공실률은 레이스가 조사한 79개 마켓 가운데 두 번째로 낮았다. 전국 평균 아파트 공실률은 4.1%였다.
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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