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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한인복지센터 청소년 세미나 성료

IT·법·의료·비즈니스 전문가 강사로 나서
“안주하지 말고 꿈 향해 나아가야”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김상희)의 청소년 동기 부여 세미나 시리즈가 27일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렸다. 총 3회에 걸쳐 진행된 시리즈는 지난 21일 지미 리 메릴랜드주 소수계 행정부 장관의 ‘정치’ 강연으로 시작해 26일, 27일 각각 2차, 3차 세미나로 이어졌다. ‘컴퓨터 사이언스/IT’를 주제로 한 2차 세미나는 정부 컨트랙터인 IT업체 ‘글로벌링크 솔루션스(Global Link Solutions)’ 대표인 한인복지센터 김 이사장과 ‘에버그린 타이틀 컴패니(Evergreen Title Company)’ 대표 부동산법 전문 지나 김 변호사가 나섰다.

의료와 비즈니스 업계에 관한 강의가 진행된 3차 세미나는 국립아동병원의 조장은 소아청소년 정신과 전문의, 전직 올림픽 수영 국가대표이자 현 헬스케어 인터랙티브 통계분석이사인 김방현씨가 초청됐다. 이틀에 걸쳐 실시된 세미나에서 강사들은 해당 업계에 입문하게 된 계기, 실제 비즈니스 환경에서의 경험 등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설명했다.

김상희 이사장은 ”현재 상황에 안주하지 말고 항상 장·단기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조언했다. 어린 시절부터 이공계 분야에 가진 남다른 관심으로 컴퓨터 사이언스/IT 업계에 진출했다는 김 이사장은 IBM에서 20여년 간 근무 후 현재의 회사를 설립할 수 있었던 것에 대해 “항상 새로운 목표를 세웠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직업을 가지게 되면 그것으로 끝이라는 생각으로 안주하면 안된다”며 “시야를 넓히고, 지속적으로 인생 계획을 세우며 언제 다가올지 모르는 기회를 위해 현재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라”고 말했다. 지나 김 변호사는 법조인이 되기 위해 필요한 능력으로 ‘독해 능력’과 ‘대인관계 스킬’을 꼽았다. 로스쿨에 진학해서 하게 되는 공부는 주로 글 속에서 논제를 가려내는 등의 활동이고, 글쓰기 능력은 꼭 법 분야가 아니더라도 필요하다는 것. 그는 “어떤 직업군이라도 업무의 일환으로 작문할 일은 생기기 마련”이라며 “글을 잘 쓰기 위해서는 책, 신문 등 글을 많이 읽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변호사 일은 서류 작업이 대부분일 거라 생각하는데 결국엔 다 사람을 만나는 일”이라며 “11살에 이민와 부모님을 도우며 도넛샵, 세탁소 등에서 사람들을 대하고 대화 기술을 익힌 것이 현재 변호사로서 큰 자산이 됐다”고 설명했다.

1.5세인 조장은 전문의는 “한인들은 가족들의 기대 등 많은 부담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실수를 두려워하고 좁은 틀 안에서 안정적인 것을 추구하려고 한다”며 “하지만 실수 또한 배움의 과정이기 때문에 두려워해선 안되며, 그 실수들이 여러분을 더 큰 사람으로 성장시켜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방현씨 또한 참가자들에게 “열정을 가지고 지금 하는 일을 즐기는 것이 중요하다”며 “처음에는 모든 것이 어렵지만, 열심히 한다면 희망하는 것들을 이룰 수 있을 것”이란 조언을 건넸다.

유현지 기자
yoo.hyunji@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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