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희 기자의 시카고 100배 즐기기] ‘밀워키 아트 뮤지엄’
지붕이 열리는 이색 박물관
스페인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가 설계한 위스콘신주 밀워키에 위치한 ‘밀워키 아트 뮤지엄’은 마치 비상하려는 새의 날개처럼 가오리 모양의 접히는 차양이 많은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시사저널지 타임지가 선정한 2001년 최고의 디자인으로 선정되기도 한 이 미술관은 밀워키의 랜드마크로 시내에서 미시간호를 향해 자유롭게 하늘을 나는 새 형상을 하고 있다.
고대에서 현대에 이르기까지 거장들의 작품을 전시해놓은 미술관은 서양 미술을 역사적 맥락속에서 살펴볼 수 있다. 총 2만여 점의 방대한 작품을 소장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는 봄을 맞아 뷰티 인 브룸 전시회도 함께 관람할 수 있다.
뮤지엄 입장료는 5달러(권장)이며 전시회는 성인 14달러, 학생 12달러, 12세 이하 무료이다.
▶운영시간=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목요일 오전 10시~오후 8시.
▶주소=700 N. Art Museum Dr. Milwaukee, WI 53202
▶문의=웹사이트(mam.org), 전화(414-224-3200).
◇기타 주말 가볼 만한 곳
▶이스터 샴버그=4월 5일 이스터를 맞아 샴버그시에서 이스터 축제가 28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 샴버그 커뮤니티 레크레이션 센터(505 N. Springinsguth Road, Schaumburg)에서 열린다. 달걀 꾸미기, 당나귀 타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그릭 퍼레이드=그리스 독립기념일(3월 25일)을 맞이하여 시카고에서 가장 큰 그릭 퍼레이드가 29일 오후 2시반 시카고 랜돌프 거리와 노스 하스티드 거리에서 시작된다.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cityofchicago.org)를 참고하면 된다. kim.minh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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