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인재 기다립니다
오늘 본사 주최 채용박람회
맨해튼 펜실베이니아 호텔
기업·정부기관 대거 참여
뉴욕중앙일보와 리쿠르팅 전문업체인 세스나가 공동로 주최하는 '2015 한인 채용박람회'에는 한인 업체들과 미국에 진출한 한국기업 미국기업 정부기관 등 20여 업체와 기관이 참여해 준비된 한인 인재들을 채용한다.
금융.유통.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가 참가하는 가운데 올해는 특히 IT와 전문엔지니어 인력수요가 높다. 기술이 빠른 속도로 변화하면서 IT와 분야별 엔지니어링에 대한 중요성이 커져 관련 업체뿐 아니라 대부분 업계에서 이 분야에 전문가를 찾고 있기 때문이다.
공학기술용 소프트웨어 개발 업체인 마이다스아이티는 뉴욕지사에서 근무할 토목공학 전문가와 컴퓨터이용공학(CAE) 컨설턴트를 선발한다. 해운.항만.물류 IT솔루션 전문기업인 사이버로지텍도 서버.네트워크 관리자와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비즈니스 시스템 애널리스트 전자정보교환(EDI) 엔지니어를 모집한다. 뷰티 업체인 키스도 경력 있는 네트워크 엔지니어를 채용하고 있다.
한인 유통업체들도 참여한다. 뉴욕.뉴저지.커네티컷에 대형 슈퍼마켓 '푸드바자'를 운영하고 있는 보고파와 냉동.건조식품을 판매하는 프리미어푸드USA도 회계.세일즈.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 인재를 뽑는다. 보고파는 취업 비자 스폰서도 지원해 준다.
정부기관도 대거 참여하는 만큼 공무원 준비를 하는 이들도 많은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뉴욕시에서는 뉴욕시경(NYPD) 소방국(FDNY)이 참여하고 뉴욕주 육군방위군과 미 해군.육군도 채용박람회에서 모병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밖에 우리아메리카은행 뉴욕한국교육원 뷰티플러스 세스나 뉴욕중앙일보도 부스를 마련하고 인사담당자들이 직접 구직자들을 만난다.
세스나의 조재원 법인장은 "구직시장이 치열한 만큼 박람회에 참여하는 구직자들은 단정한 복장과 이력서 자기소개서 준비는 물론 취업하고자 하는 업체와 업계 전반에 대한 풍부한 사전 지식을 가지고 있어야 인사담당자들에게 좋은 인상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신입사원 채용의 경우 급여 수준에 집착하지 말고 회사의 비전과 회사가 직원들의 가능성을 키워줄 수 있는지 여부를 우선순위에 둘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김동그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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