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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문화의 진수를 알린다

스토니브룩대 찰스 왕 센터
일본 라멘·인도 차 강연 행사

겨울이 끝나가지만 더디게 찾아오는 봄을 기다리며 가지각색의 아시안 맛과 색 역사를 즐기는 시간을 가져보는 건 어떨까. 최근 동양 문화를 '보고 듣고 맛보는' 아시안 향연이 뉴욕주립 스토니브룩대에서 열리고 있어 화제다.

공연.전시.요리 등 다채롭게 꾸려진 이번 시리즈 행사 뒤에는 한인 진진영(사진) 부디렉터가 있다. 진 부디렉터는 스토니브룩대 아시안 문화를 대표하는 건물인 찰스 왕 센터 전시와 행사 책임자로 최근 아시안 문화 관련 전시를 크게 확대하고 있다.

컬럼비아대 대학원을 졸업한 진 부디렉터는 맨해튼 코리아소사이어티 갤러리 디렉터로 10여 년간 활동하며 뉴욕타임스.LA위클리 등에 이름을 알렸다.

진 부디렉터가 꾸린 동양 문화 전시 시리즈가 열리는 찰스 왕 센터는 아시안들에게 중요한 곳이다. 중국 상하이 출신의 소프트웨어 대기업 '컴퓨터 어소시에이츠(Computer Associates)'를 세운 박애주의자 찰스 왕이 세운 건물이다.

현재 열리고 있는 전시는 아시안들의 이목도 사로잡고 있다. 친숙한 소재 뒤에 숨은 깊은 이야기를 전하고 있는 몇가지 행사를 정리했다.

일본 라면 만들기(Japanese Noodle Making)=면에 대한 집착은 일본인뿐 아니라 한국인과 중국인 이제는 미국인들까지 사로잡고 있다. 라면 만드는 방법을 찾기 위해 먼 길을 떠나는 한 백인 여자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라멘 걸'이 있을 정도다.

누구나 한 번쯤은 제 손으로 만들어보고 싶은 일본식 라면 만들기를 전수하러 일본 요리사 마미 니시데가 오는 4월 15일 오후 1시 찰스 왕 센터에 직접 나서 시범을 보인다.

육수부터 토핑까지 일본식 라면의 진수를 파헤쳐보는 시간. 짭쪼름한 간장 육수로 만든 '쇼유(Shoyu) 라멘'부터 만들기 까다롭다는 소금 육수의 '시오(Shio) 라멘' 된장.사골 라면 등의 비법이 공개된다. 일본 토박이 출신인 니시데는 월스트릿 사업가에서 요리사로 변신 일본 요리학원(Japanese Cooking Studio)을 운영하면서 롱아일랜드 저명한 행사에 나서 요리를 만드는 시범을 보이고 있다.

한편 행사에 앞서 14일에는 '라멘은 어떻게 일본의 국가음식 코쿠민쇼쿠(Kokuminshoku)가 됐을까?' 라는 주제 강연도 열린다.

인도 차이 티 이야기(Indian Tea Time)=스타벅스 등 전세계 '차(Tea)' 세계를 장악한 인도 전통의 차이(Chai) 티. 시나몬 향의 달콤한 차이만이 차이 티가 아니다. 매운 맛의 마살라 차이 생강 차이 등 다양한 전통 차이 티를 알아보는 시간으로 오는 4월 8일 오후 1시에 열린다. 뉴욕타임스와 뉴욕 매거진에서 소개한 인도 차의 달인 드레이크 페이지가 나와 차이 티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아기 보자기가 이룬 예술(Love and Blessings: The Art of Baby Carriers)=중국의 아기 보자기의 역사를 선보이는 특별한 전시다. 대만과 중국 남서부 지방에서 대대로 내려오는 아기 보자기. 이 보자기가 보여주는 중국의 가족제도와 상속 등에 대한 역사 전시는 오는 7월 5일까지 진행된다. 전시품들은 대만국립선사박물관에서 옮겨졌다. 전체 행사에 전시에 대한 내용은 www.stonybrook.edu/commcms/wang에서 참조할 수 있다.

이조은 기자

lee.joe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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