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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타운 버질(Virgil) 길 새 주거지로 뜬다…3개 아파트 프로젝트 동시에 진행

버질/윌셔 코너 18층 고층아파트 공사
버질/6가 코너 6층 399세대 아파트


LA 한인타운 버질길이 새로운 주거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기존의 아파트들 외에 약 600세대가 들어설 두 개의 대형 아파트 건축 프로젝트와 또다른 중소규모 아파트 프로젝트 등 총 3개의 프로젝트가 버질길을 중심으로 진행중이기 때문이다.

우선, 윌셔와 버질 코너에는 201피트 높이의 18층짜리 고층 아파트 공사가 진행중이다. 25일 오전에도 공사 현장에는 여러 대의 레미콘 차량이 드나드는 등 기초공사가 한창이다. 여름 시즌까지는 일단 4층짜리 주차장이 지어질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럭셔리 아파트 전문 개발업체인 UDR이 진두지휘하고 있다. 1억 달러가 넘는 프로젝트다. UDR은 LA 다운타운 스테이플스 센터 인근의 고급 아파트인 717 올림픽과 웨스트우드 지역 애쉬튼 웨스트우드를 개발한 업체다. 717 올림픽의 렌트비는 3170달러부터 2만374달러며, 애쉬튼 웨스트우드는 7375달러부터 1만2830달러까지다.

윌셔와 버질에 개발하는 아파트 역시 고가를 지향하며 총 190유닛을 제공한다. 옥상에 실외 수영장이 들어서며 피트니스 센터, 스파, 가든 테라스, 자전거 보관소 등의 편의시설이 갖춰지게 된다. 1층에는 5540스퀘어피트 크기의 소매상가가 들어설 예정이다. 내년 상반기 완공 목표다.

6가와 버질 코너에는 오는 5월부터 본격적으로 아파트 공사가 시작된다. 6층짜리 고급 아파트로 2017년 하반기에 완공돼 총 399세대가 입주할 예정이다. 건물 1층에는 2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상가에 소매점들이 들어서게 되며 개인 마사지룸, 파티 룸,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스카이 라운지, 실내 골프 연습장, 요가 스튜디오 등의 편의시설도 갖출 계획이다. K2LA를 개발한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사가 나선다.

센추리 웨스트 파트너스사의 앨라 소로친스키 파트너는 "한인타운은 LA카운티에서 가장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곳 중 하나다. 하지만, 주택 공급은 충분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여전히 새로운 거주공간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한인타운은 또한 엔터테인먼트 및 문화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음식점, 바, 나이트 클럽 등 밤 문화도 잘 형성돼 있어 젊은층을 중심으로 많은 이들이 선호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5가와 버질에는 74유닛 아파트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다.

버질 길의 아파트 프로젝트들이 완공되면 동쪽으로 버질, 서쪽으로 뉴햄프셔, 북쪽으로 6가, 남쪽으로 7가 사이 지역은 고가 아파트 밀집지로 탈바꿈하게 된다. 더 버몬트, K2LA 1, 웨스트모어온윌셔 등이 이미 문을 연 상태다. 이 세 아파트만 약 700세대다. 또, 올해 안에 7가와 베렌도의 K2LA 1 옆에 'K2LA 2'가, 윌셔와 7가 사이 뉴햄프셔에 'K2LA 3'이 오픈할 예정이다.

글·사진=박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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