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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문학 잔치된 정호승 시인의 특별강연회

“고통이 많아도 희망보다는 적어”
문인회·윤동주문학회·펜클럽 행사에 100여명 몰려

“돌이 아무리 많아도 쌀보다는 적다.”

정호승 시인이 어렸을 때 쌀을 씻으시던 그의 어머니가 한 말이다. 워싱턴 DC를 방문한 정 시인은 21일 “이제야 어머니 말씀의 의미를 알 것 같다. 우리 인생에서 괴로움과 고통이라는 돌이 아무리 많아도 행복과 희망이라는 쌀보다는 적다는 것을 말이다”라고 전했다.

정 시인은 21일 워싱턴 문인회(회장 권귀순)와 윤동주 문학회(회장 이병기), 국제 펜클럽(회장 이병기)이 주최한 특별 강연회에서 약 100명의 한인들에게 시와 문학에 대해 강연했다.

박현숙 문인회 수필문학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강연회는 이슬기 시인의 시 낭송, 권 회장의 인사말, 최영권 신부의 피아노 연주, 정 시인의 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내 인생에 힘이 되어주는 시’라는 주제로 열린 강연회에서 정 시인은 ‘내가 사랑하는 사람,’ ‘바닥에 대하여,’ ‘산산조각’ 등 인간의 고통과 괴로움을 표현한 그의 시들을 소개했다. 그는 “햇빛과 그늘은 반의어가 아니다. 해가 있기에 그늘이 있고 그늘이 있기에 햇빛이 있는 것”이라며 “고통이 있기에 인간이다”라고 말했다.

정 시인은 20일 주미대사관 한국문화원(원장 최병구)에서 열린 강연회에 참석하기 위해 미국을 방문했으며 23일 귀국했다.

김영남 기자
kim.youngnam@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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