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이름 찾기 ‘박차 가한다’
북가주 한인 단체장, 서명 운동 활성화 방안 논의
김진덕·정경식 재단 김한일대표와 김순란 이사장, 신민호 실리콘밸리 한인회장, 이경이 KOWIN SF지회장 등 북가주 지역 한인 단체장과 임원들 30여명은 21일 산카를로스 가야식당에 모여 오는 4월말까지 4만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독도 이름 찾기 서명운동’이 성공적으로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날 모인 단체장들은 서명 대상자 확대, 교회 중심의 서명운동 전개 등 다양한 의견을 전개하며 열띤 토론을 펼쳤다.
김한일 대표는 “여러 한인 단체장들께서 노력해 주셔서 7000여명이 넘는 분들이 서명에 동참해 주셨다”며 “그러나 1차 목표로 하고 있는 4만여장에는 아직 부족하다”고 밝혔다. 또 “남가주 김좌진 장군 기념사업회와도 연계해 1500여장에 달하는 서명을 받는 등 서명운동이 확산되고 있다”며 “북가주 단체장들께서도 우리의 뜻이 구글에 분명히 전달 될 수 있도록 다시 한번 힘을 내 서명운동에 나서 달라”고 당부했다.
신민호 SV한인회장은 “지난 1달여간은 준비과정이었다고 생각한다, 그동안 3만여장의 서명지가 배포됐기 때문에 이 서명지가 회신되면 우리의 목표는 충분히 이룰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언제라도 연락주시면 1장의 서명지라도 받으러 갈 생각이다.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서명운동에 참여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경이 회장도 “오늘 참석하신 여러분들 한 분 한 분이 모두 주인이 되셔야 한다”며 “교회 협의회에서도 힘을 실어 주시기로 하셨고, KOWIN도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전했다.
이어 이정순 미주총연회장과, 토마스 김 SF한인회장, 이응찬 몬트레이 한인회장, 박상운 새크라멘토 한인회장도 발언을 통해 서명운동이 목표한 바를 이룰 수 있도록 적극 협력 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자리를 함께한 북가주지역 교회연합회 총회장 한태진 목사는 독도 이름 찾기 서명운동 뿐만 아니라 향후 이와 관련된 일들이 지속될 수 있는 한인단체 협의회 구성을 제의 했고, 북가주 4개 한인회가 중심이 돼 의견을 모아 나가기로 했다.
최정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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