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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화제] "평창 대회 분산 개최 없다"…국내 회사와 자동차 스폰서 계약도 가능

국제 올림픽 위원회(IOC)의 구닐라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은 19일 "오는 2018년 평창 겨울올림픽이 다른 나라와 분산 개최될 것이라는 논란은 이미 두달전 '없다'고 답변을 했다"라며 "다른 나라와의 공동 또는 일부 종목 이전 개최는 전혀 없다"고 못박았다.

이에따라 평창 조직위원회는 경기장 건설이 부진한 몇몇 종목이 북한-일본에서 치러질 것이라는 부담감을 완전히 떨쳐 버린채 단독 개최에 따른 경기장 완공과 시범경기 일정에만 신경쓸수 있게 됐다.

린드베리 위원장은 강원도 강릉의 라카이 샌드 파인 리조트에서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POCOG)와 함께 가진 제4차 IOC 조정위원회 기자회견에서 "당초 걱정됐떤 경기장 건설이 순조롭게 진행중"이라며 "평창 조직위가 사무처 조직을 개편하고 국제적 전문가들을 추가로 계약해 원만한 대회 운영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정위 관계자들은 7개 종목 가운데 3개 종목 경기장이 들어서는 강릉을 방문해 대회 준비 상황을 점검했다.

회의에는 린드베리 조정위원장을 포함, 조양호 올림픽 조직위원장ㆍ최문순 강원도 지사ㆍ지안 프랑코 카스퍼 국제 스키연맹(FIS)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편 대한항공과 항공부문에 대한 공식 후원 협약을 맺은 IOC는 "조직위가 한국 자동차 회사와 로컬 스폰서 계약을 맺을수 있다"고 유권 해석을 내렸다. 당초 일본의 도요타 자동차가 2017년부터 8년동안 IOC와 메인 스폰서 계약을 맺자 현대 등 동종 업계 한국 기업이 평창 올림픽을 후원할수 없을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나왔다.

한편 제5차 조정회의는 오는 9월 열릴 예정이다.

봉화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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