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적으로 '가톨릭'을 고민해봅시다"
오는 21일 가톨릭 포럼 개최
성토마스한인성당에서 열려
북미주 한인공동체 설립 50주년을 맞아 북미주 한인사목사제협의회가 주최하는 '코리언 아메리칸 가톨릭 포럼'이 오는 21일(오전10시~오후5시) 오렌지카운티 지역 성 토마스 한인성당에서 열린다. 행사를 준비하고 있는 성 토마스성당의 김기현 신부는 이 날 모든 강의는 영어로 진행된다는 것도 아울러 공지했다. 그러나 이중언어 참석자들이 많기 때문에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
강사진은 미국과 캐나다에서 활동 중인 9명의 신학교수와 각 분야의 전문가(사제 3명ㆍ평신도 6명)로 구성되었다. 주제는 코리언 아메리칸 가톨릭 신자로서의 정체성과 우리의 현존을 문화와 현세대라는 관점에서 다룬다.
김 신부는 "일반적인 강의나 포럼이 아닌 북미주 지역에서 가톨릭 신자로서 살아가는 한인이라면 시간을 내 집중적으로 생각해 봐야 할 우리의 신앙 정체성이기 때문에 기회를 놓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발표된 내용과 자료들은 정리와 수집 과정을 거쳐 책으로 펴낼 계획으로 알려졌다. 북미주 지역에 한인 가톨릭이 설립된 지 50년을 기념하기 위한 준비의 하나로 이미 지난 해 텍사스에서 신학생들이 모여 일차적인 포럼을 가진 바 있다.
김 신부는 "특히 현재 각 성당에서 지도자나 봉사자로서 활동하는 사람은 들어야 할 내용"임을 아울러 강조했다.
한편 입장은 무료이며 점심 준비를 위해서 미리 참석여부를 이메일(francespark@stkcc.org)로 알려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
▶성토마스 성당 주소: 412 N.Crescent Way, Anaheim, CA 92801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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