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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을 맑게 닦아봅시다"

불교문화회 '영산재' 개최
14일 LA한국교육원 강당

'영산재'가 불교문화회(회장 이원익) 주최로 오는 14일(오후7시) LA한국교육원 강당에서 열린다.

남가주사원연합회 묘경 회장스님은 "3년 전 쯤 포드극장에서 열렸던 영산재는 주로 외국인들에게 알리고자 하는 취지였다면 이번 불교문화회에서 마련하게 된 영산재는 일반인 특히 1.5세와 2세들에게 한국문화의 진수를 접할 기회를 마련한다는데 의미가 있다"며 자녀와 함께 온 가족이 와서 볼 것을 권했다.

불교문화회 이원익 회장은 "좌석이 200석이라 당일 티켓 구입도 되지만 이왕이면 예매를 하면 좋겠다"며 "참가비는 20달러"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성사시킨 금강선원 용화 주지스님은 "불교에서 '재'라는 의미는 '맑힌다'는 뜻으로 가장 먼저 나의 몸과 말, 마음을 맑게 닦음으로써 나아가 이웃과 온 우주를 깨끗하게 만드는 것이 궁극적인 목적"이라며 "영산재는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 및 한국 중요무형문화재 제50호로 승인받은 소중한 한국문화이기도 하다"고 설명했다.



이날 공연을 위해 법우스님을 비롯한 승우스님(비구니), 혜강스님, 도안스님 역시 영산재에서 공연되는 법고무, 나비춤, 바라무 등에 있어서 한국에서 잘 알려진 귀한 전수자들로 구성된 팀이다.

용화 주지스님은 "한국에서부터 승우스님과 인연이 있어서 이번에 성사가 된 것"이라며 "중앙승가대학교의 동기로 만났고 서로 영산재에 대한 관심도가 커서 용화스님이 이곳으로 부임하기 전부터 한인들에게 꼭 보여 줄 것"을 부탁했다고 성사 배경을 말했다.

'하일라이트 공연'이라 한 것도 일반에게 어필 될 수 있는 부분을 골라 선보이고자 하는 취지임을 아울러 피력했다.

용화 주지스님은 "2500 여년전 부처님께서 인도의 영취산에서 설법하시던 모습과 불공을 올리던 모습을 재현한 것이 영산재이기 때문에 불교의 핵심을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임을 거듭 설명하면서 "불교문화는 한국의 얼이 담겨 있어서 일반인들의 마음도 맑게 해준다"며 초대의 말을 전했다.

▶ 장소: 680 Wilshire Place,LA, CA 90005

▶티켓문의: 213-503-0039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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