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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시 예비선거 표정] 우편투표 1위 크게 고무…데이비드 류 캠프

○…데이비드 류 후보 선거캠프는 우편투표 결과가 나오자마자 기쁨에 휩싸였다. 우편투표에서 류 후보는 1442표(16.84%)를 얻어 1위로 치고 나갔다. 류 후보의 홍보담당을 맡고 있는 리나 전씨는 "아직 어떻게 될지 모르지만 한 사람의 독주가 아니라서 데이비드의 1위가 더 의미가 있다.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며 "그의 장점은 사람을 소중히 여긴다는 점"이라고 전했다.

지지자들 "승리 확신" 함성

○…오후 9시가 지난 시각부터 데이비드 류 선거캠프에는 승리를 확신하는 지지자들의 함성이 울려퍼졌다.

류 후보가 도착하자 50여명의 지지자들은 일제히 '데이비드'를 외치며 환영했다. 류 후보는 "오늘 밤은 굉장히 긴 밤이 될 것 같다"며 미소를 내비쳤다.



○…허브 웨슨 LA시의장과의 표차가 2배 가까이 되면서 유 후보 캠프는 아쉬움과 공허함이 교차했다. 하지만 유 후보는 "한인 투표율이 높아진 것에 대해 반갑게 생각한다"며 "자원봉사자들의 손을 잡고 투표소까지 발걸음 한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한인들의 마음을 움직인데 도움을 준 한인 언론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그레이스 유 캠프에 모인 지지자들은 개표가 시작되자 TV 앞으로 하나 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어린이부터 연장자까지 다양한 연령대 유 후보 지지자들이 한마음 한뜻으로 개표 결과를 기다렸다. 오후 8시32분 1차 우편 투표 결과, 1947표로 허브 웨슨 LA시의장이 과반수을 넘겼지만 서로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홍명기 회장 찾아와 격려

○…밝은미래재단 홍명기 회장부부도 오후 9시15분쯤 선거캠프를 찾아와 류 후보를 격려했다. 제임스 안 LA한인회장도 류 후보 캠프를 찾아와 "좋은 예감이 든다"라며 활짝 웃었다.

유권자 직접 차량 태워 줘

○…그레이스 유 10지구 시의원 후보와 데이비드 류 4지구 후보 캠프는 선거일에 유권자들을 직접 투표소까지 차로 태워주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유 후보 캠프의 스티브 강 홍보담당은 "투표는 하고 싶지만 어디에서 해야 할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면서 "자원봉사자들이 계속 투표소로 직접 운전해서 데려가고 있다. 한 표 한 표가 너무 소중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타인종 유권자들도 찾아왔다. 시각장애 백인 부부가 유 후보에게 투표하고 싶다며 투표소로 찾아와 감동했다"고 말했다.

한국어 통역 없어 불편

○…다수의 한인 유권자들이 10지구 투표소에 한국어 통역가의 도움을 받지 못해 큰 불편을 겪었다고 토로했다. 김성훈(37.LA한인타운) 씨는 "한국어 통역가가 한명도 없어 투표에 애를 먹었다. 선거관리국에서 유권자들이 편리하게 투표할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아니냐"며 불만을 나타냈다.

○…유 후보 캠프는 유권자 5000명에게 캠페인 홍보물을 친필이 담긴 엽서로 전달해 눈길. 캠프 관계자는 "친필로 투표할 것을 호소했다"며 "많은 유권자들이 감동받았다"고 말했다. 만약 유 후보가 본선에 진출한다면 친필엽서가 큰 힘으로 작용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원용석.이수정.구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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