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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대] LA 한인 시의원, 오늘 '우리' 손에

임낙주·LA

LA예비선거가 오늘(3일) 실시된다. 이번 선거에는 한인 2명이 시의원직에 도전한다.

한인이 LA시의원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것은 16년 전 스캇 서 후보가 처음이었다. 그후 지난 시의원 선거에서 존 최 후보가 13지구에 나서 결선까지 올라 선전했지만 아깝게 고배를 들었다. 이번에는 LA시의원 4지구에 데이비드 류 후보, 10지구에는 그레이스 유 후보가 나섰다.

우리가 살고 있는 이 땅에 이민역사를 쓴 지도 100년이 지났다. 하지만 민주주의의 기본인 참여의식 부재로 짧지 않은 이민 역사에도 LA시의원 하나 배출하고 못하고 있다. 우리 보다 이민역사가 짧은 베트남 이민자의 경우는 힘을 모아 OC카운티 시의원, 연방하원의원 등을 배출하는 정치력을 발휘하고 있다.

또한 에릭 가세티 LA시장을 배출한 유대인은 LA시의회 3개 지구에서 시의원을 배출했다. 연방 상·하원도 다수다. 정치·경제·법조·언론·문화·예술·과학 분야에서 유대인의 영향력은 막강하다. 유대인은 85~90%가 선거 때마다 투표에 참여한다고 한다. 백악관에서조차 중동·이스라엘간 첨예한 정책을 다룰 때 유대인 사회의 여론에 귀를 기울이는 이유다.



LA는 미국 제2의 도시다. 한인이 가장 많이 거주하는 곳이기도 하다. 지난 11월 선거에서 미셸 박 오렌지카운티 수퍼바이저와 영 김 가주하원의원을 탄생시켰다. 그동안 동남부 중소도시에서는 한인 시의원이 배출됐었다. 이젠 LA시 차례다. 오늘 LA시 선거에 투표권 있는 한인들은 모두가 나서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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