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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짐은 오히려 축복이었다"

신원규 목사의 참회록
'거꾸로 오르는 사다리'

목회자의 약함과 치부를 드러낸 참회록이 발간됐다.

최근 삼성장로교회 신원규 목사가 목회 고백을 담은 책 '거꾸로 오르는 사다리(출판사 두란노)'를 펴냈다.

24일 본지를 찾은 신원규 목사는 "예전엔 교인이 몰려오고 초대형 건물을 세우는 등 외적 성공을 하나님이 복을 주는 증거로 여겼다"며 "하지만 영원히 잘 나갈 것처럼 여길때 하나님은 금융 위기를 통해 꼼짝 없이 교회 건물을 은행에 넘기게 하셨는데 오히려 그때가 욕심과 허울을 벗고 본질로 돌아가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한때 삼성장로교회는 1500명이 출석했던 중대형교회였다. 하지만 건물을 무리하게 매입하다 부채가 쌓여갔고 결국 재정 부담을 느낀 교인들이 떠나면서 교세는 축소됐다. 지난 2011년 신 목사는 교인들과 함께 예배당을 은행에 반납하고 교회 예산을 선교와 구제에 쓰기로 결정한 소식은 한인교계에 반향을 일으켰다. 본지 2011년 1월6일자 A-1면>



신 목사는 "그동안의 목회 인생을 진솔하게 담았다"며 "목회자 뿐 아니라 교인들도 꼭 읽어서 도전이 되길 바라고 우리 모두가 진정 예수가 말하는 섬김의 자세로 살아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전했다.

▶책 문의:(562) 690-9800

장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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