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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파행에 한인회 사무국도 업무 마비

총장은 회장 재선 도우려 캠프 합류
남은 풀타임 직원 2명도 나란히 사직

제34대 뉴욕한인회장 선거가 파행을 거듭하고 있는 가운데 한인회 사무국까지 업무 마비 상태에 처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과 3주 사이에 사무국 풀타임 직원 3명이 모두 사직하는 사상 초유의 일이 벌어진 것.

1일 한인회에 따르면 사무국 직원 2명이 지난달 27일 동시에 사직 의사를 밝혔다. 앞서 지난달 9일에는 조성환 사무총장이 재선에 도전하는 민승기 회장의 선거대책본부에 합류하기 위해 그만뒀다.

한 직원은 조 총장 사직 후 업무가 크게 늘어난 데다 회장 선거 파행으로 향후 거취에 불안감을 느껴 사직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당장 2일부터 사무국 업무를 처리할 사람이 한 명도 없는 상황이 됐다.



이와 관련 민 회장은 "직원들이 갑자기 그만두는 바람에 인수인계도 못했다"며 "일단 부회장 한 명을 풀타임으로 사무국에서 근무시키고 이른 시일 안에 직원을 충원하겠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조 전 총장도 캠프에서 나와 조만간 한인회에 복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지만 현직 사무총장을 캠프에 데려갔다가 선거가 끝나기도 전에 복직시키는 데 대해 부적절한 조치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한 전직 회장은 "비상식적인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나고 있다. 이번 사무국 업무 마비와 총장의 캠프행과 복직도 마찬가지"라고 꼬집었다.

서승재.황주영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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