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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청와대 비서실장…이병기 국정원장 내정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이병기(68·사진) 국가정보원 원장이 내정됐다. 지난 17일 김기춘 전 비서실장의 사의 수용이 발표된 지 열흘만이다. 후임 국정원장에는 국정원의 전신인 국가안전기획부 2차장을 지낸 이병호 울산대 초빙교수가 내정됐다.

청와대 관계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이 원장을 신임 비서실장으로 지명했다"고 말했다. 이 실장의 기용은 집권 3년차를 맞은 청와대 4기의 마지막 퍼즐이 맞춰진 걸 의미한다. 박 대통령은 앞서 지난달 23일 현정택 정책조정수석을 비롯한 청와대 수석 3명을 교체했지만 비서실장 인선은 고심을 거듭했었고, 결국 안정적인 국정운영을 위한 참모를 택한 것이다. 이 전 차장의 발탁은 사실상 내부 승진 케이스라는 분석이다.

이 실장의 박 대통령의 오랜 측근으로 통한다. 김영삼 정부에서 국가안전기획부(현 국가정보원) 2차장 임기를 마친 이 실장은 일본 게이오대에서 객원교수로 있다가 2002년 이회창 한나라당 대선 후보의 정치 특보로 활동했다.

이후 2004년 한나라당 대표를 맡은 박 대통령의 측근으로 자리잡아 2007년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 대통령이 한나라당 대선 후보 경쟁을 벌일 때 캠프 선거대책부위원장(외교·안보 분야 및 정무)를 맡았다.



지난 대선 때는 새누리당 여의도연구소 고문을 맡아 박 대통령 당선에 기여했고,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2013년 5월 주일본 대사를 거쳐 지난해 6월 국정원장에 발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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