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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레스토랑위크 가보니…25불이면 나도 음식 평론가

바비밴스 스테이크하우스
★★★★☆
부드러운 필레미뇽이 하이라이트

물론 모두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일반적으로 뉴욕의 오래된 스테이크집이라면 특유의 낡고 부스스한 분위기가 있기 마련이다. 바비밴스 스테이크하우스는 깔끔한 첫인상이 뇌리에 강렬하게 다가온다.

내부 분위기 뿐 아니라 맛 또한 깔끔하다. 이번 레스토랑위크 메뉴는 바비밴스 각 지점에 따라 조금씩 다르지만 파크애브뉴 '원조' 지점 기준으로 보면 '쁘띠 필레미뇽' '폭찹' 등이 메인으로 제공된다. 지점 전체적으로는 필레미뇽이 이번 레스토랑위크 대세인 듯하다.

최근 찾아간 지점은 이스트 54스트릿에 있는 미드타운이스트 지점이었다. 근처에 사무실이 많아서인지 점심 시간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였다. 메뉴를 펼쳐드니 이 지점에서는 애피타이저로 오늘의 스프.시저샐러드.토마토와 모짜렐라 메인으로 필레미뇽 메달리온.시금치를 곁들인 연어.프랑스식 닭요리.랍스터 라비올리 디저트로 뉴욕치즈케이크.초콜릿브라우니가 있었다. 이 중 애피타이저-메인-디저트 하나씩 선택하면 주문 완료.

하이라이트가 되는 메인 메뉴로는 필레미뇽 메달리온을 골랐다. 메달리온이라 함은 '메달'에서 나온 말로 큰 덩어리(조각)를 말하는 것이다. 부드러운 고기에 짜지 않은 보르돌레즈(Bordelaise) 소스가 담백하다. 디저트로 나오는 치즈케이크와 아이스크림을 얹은 초콜릿브라우니 또한 입가심으로 적합하다. 레스토랑위크에 참가한 스테이크하우스중 단연 상위권이다. 230 Park Ave 131 E 54th St 135 W 50th St 25 Broad St 120 W 45th St. www.bobbyvans.com

태번 온 더 그린

★★☆☆☆

분위기는 일품…음식 그에 못미처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태번 온 더 그린(Tavern On The Green)은 사실 최근 리노베이트를 거쳐 다시 문을 연 레스토랑이다. 센트럴파크 서쪽에 자리잡고 있는 이 곳은 공원 서쪽 67스트릿 입구로 들어가면 만나볼 수 있는 곳. 원래 1934년부터 영업을 해오다가 2009년 문을 닫은 뒤 지난해 4월 다시 오픈했다.

태번 온 더 그린의 가장 큰 이점이라면 바로 공원 내에 있다는 사실이 아닐까. 짙은 오크색으로 장식한 바(bar)를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화사한 빛이 뿜어져나온다. 통유리로 되어있는 한 벽면에서 나오는 자연광이다. 창 밖으로는 눈이 쌓여있는 풍경을 볼 수 있다. 이전의 태번 온 더 그린이 동화 속 연회장을 연상케 했다면 리노베이션을 거친 지금의 태번 온 더 그린은 여기에 차분하고 도시적인 느낌을 입혔다.

여기까지는 좋았지만 음식은 그에 못미치는 수준이었다. 리노베이션 오픈 후 처음부터 여기저기에서 '평범한 맛'을 지적해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평범함을 벗어나지 못한 듯하다. 레스토랑위크 메뉴는 점심 기준 애피타이저로 아이스버그웨지샐러드.연어타르타르.야채스프 메인으로 햄토스트샌드위치.까르보나라.그릴 치킨 디저트로 초콜릿무스.웜 베리 등이었다. 메뉴도 맛도 '올드(old)'와 '평범'을 크게 벗어나지 못했다. 양상추를 그냥 토막내어 온 샐러드 말 그대로 그냥 '맛이 없는' 연어타르타르와 그릴 치킨 기름이 흐르는 까르보나라 등…. 가장 괜찮은 메뉴를 꼽자면 디저트로 나온 초콜릿무스. 한가지 장점을 찾아보자면 음식 양이 많다는 것이라고나 할까. 67th St. Central Park West. 212-877-8684. tavernonthegreen.com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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