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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품 팔면 20불에 최고석 관람 행운도 있지요

로터리-공연 2시간 전 응모…일부 모바일 앱 가능
TKTS-타임스스퀘어에 위치, 보통 60~80불 판매
플레이빌·시어터매니아·오쇼 웹에서 큰 폭 할인

독자가 묻고 기자들이 답합니다

Q 브로드웨이 공연을 보고 싶은데 비싼 가격에 엄두가 나질 않습니다. 혹시 싸게 보는 방법이 있나요.

A 뉴욕을 방문하는 관광객이든 뉴욕에 둥지를 튼 뉴요커든 '브로드웨이 공연'이라면 누구나 관심을 보일텐데요. 뉴욕의 공연 역사는 1750년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가 1850년대쯤 지금의 미드타운 브로드웨이 극장들이 형성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금은 영국 웨스트엔드와 더불어 세계 공연계를 이끌고 있는 양대산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막상 공연 티켓을 끊으려고 하면 100~200달러를 호가하는 가격이 부담스러워 망설이는 모습을 주변에서 종종 봅니다. 물론 싸게 보는 방법은 얼마든지 있습니다.

로터리=일명 추첨 티켓인 로터리(Lottery)는 브로드웨이 공연을 가장 싸게 볼 수 있는 방법이죠. 다만 '운'이 따라줘야 한다는 단점(?)이 있는데요. 20~40달러에 가장 좋은 자리에서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인기가 많습니다. 공연마다 다르지만 보통 공연 시작 2시간30분 전부터 응모가 가능하며 추첨은 30분 뒤에 합니다. 한 명당 최대 2장까지 신청할 수 있고 당첨되면 신분증 확인 뒤 현금으로 즉시 티켓을 구매하면 됩니다.

최근에는 모바일 로터리를 실시하는 공연도 생겨 눈길을 끄는데요. 뮤지컬 '온 더 타운(On the Town)'이 모바일 로터리로 20달러 티켓을 판매해 화제를 모았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서 더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일반.학생 러시=발 빠른 사람들을 위한 할인 티켓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박스오피스 오픈에 맞춰 선착순으로 제공하는 티켓이죠. 일반적으로 오전 10시에 오픈하는 각 티켓부스에 오전 8시30분~9시 경에 도착한다면 구매 가능성이 높습니다. 지금 브로드웨이 러시 티켓 중 가장 볼 만한 작품으로는 '한밤중에 개에게 일어난 의문의 사건(The Curious Incident of the Dog in the Night-Time)'과 '젠틀맨스 가이드 투 러브 앤 머더(A Gentleman's Guide to Love and Murder)' '허니문 인 베이거스(Honeymoon in Vegas)' '레미제라블(Les Miserables)' 등이 있겠네요.

TKTS=TDF라는 공연 비영리단체에서 운영하는 티켓 부스입니다. 타임스스퀘어 45~47스트릿 더피스퀘어에 있는 빨간 계단으로 유명한 곳이죠. 그 빨간 계단 뒷편 아래쪽에는 티켓 부스 대여섯개가 나란히 있습니다. 브로드웨이와 오프브로드웨이 공연 당일 티켓 또는 익일 티켓을 20~5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곳입니다. 보통 60~80달러 정도죠. 부스 옆 TKTS전광판을 확인하면 실시간으로 바뀌는 '오늘의 할인 티켓'을 한 눈에 볼 수 있습니다. 오전 10시에 부스를 오픈하는데 미리 웹사이트(www.tdf.org/nyc/81/TKTS-Live)서 실시간 전광판을 확인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사우스스트릿시포트 지점(199 워터스트릿) 또는 브루클린 지점(1 메트로테크로드웨이)으로 가면 비교적 한적합니다. 다만 '라이온 킹'이나 '북 오브 몰몬'과 같은 인기 뮤지컬은 TKTS에 나오지 않는다는 점 유의하시길 바랍니다.

할인 웹사이트=각종 웹사이트에서도 할인 티켓을 구매할 수 있는데요. 플레이빌(www.playbill.com)의 플레이빌클럽에 무료 가입할 경우 할인 혜택을 안내받을 수 있습니다. 시어터매니아(www.theatermania.com)도 당일 티켓을 40~50% 할인 판매합니다. 한인 티켓 예매처 오쇼(www.ohshow.net)의 경우 좋은 자리를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는 곳입니다. 한국말 서비스가 제공된다는 점이 한인들에게는 장점이 되겠죠.

스마트폰 앱=위에서 언급한 '온 더 타운' 로터리는 이 앱을 통해 실시되는데요. 스마트폰 앱 '투데이 틱스(TodayTix)'는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 할인 티켓 판매를 전문으로 합니다. 표시된 가격에 4달러 가량의 수수료를 예상하셔야 하지만 손쉽게 확인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죠. 스마트폰으로 구매 후 극장 앞에서 픽업하면 됩니다.

브로드웨이 위크=일 년에 두 번(1~2월 9월) 실시하는 브로드웨이 위크(Broadway Week) 행사 또한 저렴하게 표를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되는데요. 티켓 두 장을 한 장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인기 뮤지컬을 포함한 대부분 작품들이 모두 참여하기에 예매 웹사이트(www.nycgo.com)에 사람들이 몰립니다. 마침 지금은 오프-브로드웨이 위크 예매가 진행중이네요. 오는 23일부터 3월 8일 사이에 공연되는 작품들을 반값에 볼 수 있습니다. 문화생활 한번 즐겨보세요.

이주사랑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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