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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유류할증료 전노선 왕복 10달러 이하로 떨어진다

4월에는 사라질 전망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국적기의 항공권 유류할증료가 전노선에서 왕복 10달러 이하로 떨어진다. 오는 4월에는 2009년 8월 이후 5년6개월 만에 유류할증료가 사라질 전망이다.

16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국적기 대형항공사들은 3월부터 유류할증료를 현행 2단계에서 1단계로 낮춘다. 유류할증료가 가장 높은 유럽·아프리카·미주 등의 노선도 유류할증료가 왕복 10달러로 낮아진다.

유류할증료는 항공사가 유가 상승에 따른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운임에 부과하는 할증료다.

한국의 경우 싱가포르 항공유 2달 평균가격을 기준으로 유가 수준에 따라 1~15단계를 적용한다. 국제유가가 오르면 할증료도 오르고, 저유가 시대에는 유류할증료도 낮아진다. 유류할증료는 단계에 따라서 항공권 총액의 20% 이상을 차지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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