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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습격으로 그녀 마음을 사냥하라

초콜릿으로 온 감각 마비, '마리벨'
마카다미아넛도 달달한 선물로 변신

밸런타인스데이 초콜릿 가이드

사랑을 고백하면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무엇일까. 바로 '사랑의 묘약' 초콜릿. 밸런타인스데이를 맞아 사랑하는 사람에게 달콤한 선물을 건네줄 계획인 당신. 혹시 아직까지도 뭘 준비해야 할지 고민에 빠져있나. 뉴욕의 달콤함을 담은 초콜릿 매장을 몇 군데 소개한다. 이 곳을 눈여겨 본다면 당신은 센스 만점 밸런타인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는 데 성공할 것.

초콜릿 속으로 '풍덩'

◆마리벨(Mariebelle)=소호(SoHo)에 있는 마리벨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신세계로 온 듯한 착각에 빠진다. 진열대를 빼곡하게 채우고 있는 각종 초콜릿이 눈을 유혹한다. 곳곳에 마련된 시식용 초콜릿을 야금야금 먹다보면 어느덧 달콤함이 온 감각을 마비시키는 듯하다. 이번 밸런타인스데이를 맞아 준비한 '영상 초콜릿'이 눈길을 끈다. 박스에 스크린을 넣어 최대 100메가바이트짜리 영상을 담을 수 있는 특별 상품. 상자를 여는 순간 그녀를 위한 영상이 '짠' 하고 등장한다. 또한 100달러 이상 구매할 경우 10%를 할인해준다. 484 Broome St. 718-599-5515. mariebelle.com



◆도미니크앙셀베이커리(Dominique Ansel Bakery)=뉴욕에 크로넛 열풍을 불러일으킨 장본인 도미니크 앙셀이 운영하는 소호 베이커리. 물론 크로넛도 맛있지만 밸런타인스데이인만큼 초콜릿 타르트 미니미 초콜릿 케이크 초콜릿 마카롱 등을 먹으며 초콜릿 속으로 풍덩 빠져보자. 이름은 익숙한 이름들이지만 한 입 먹어보면 도미니크앙셀베이커리 특유의 맛을 잊을 수 없을 것. 매장을 직접 방문해 우유가 들어있는 '초콜릿칩쿠키샷'을 한 잔씩 하며 분위기를 내보는 건 어떨까. 189 Spring St. 212-219-2773. dominiqueansel.com

독특함으로 무장

◆프랑스와파야드(Francois Payard)='FPB'라는 약자로 대표되는 프랑스와파야드베이커리는 밸런타인스데이를 맞아 '키스 미 초콜릿(Kiss Me Chocolates)'를 준비했다. 입술 모양으로 곱게 빚어진 이 초콜릿은 새빨간 박스클러치에 담겨있다. 밀크초콜릿 입술은 캐러멜이 들어있고 다크초콜릿 입술은 망고패션프루트가 들어있어 달콤함을 더한다. 한 상자에 18개. 45달러.

입술이 다소 부담스럽다면 FPB에서 파는 일반 초콜릿을 사도 된다. 수제 초콜릿으로 유명한 프랑스 발로나(Valrhona) 초콜릿을 사용하기 때문. FPB의 다크초콜릿.키라임초콜릿.솔티드캐러멜초콜릿은 2013년 국제초콜릿어워즈에서 상을 수상한 '작품'들이기도 하다. 어퍼이스트 플라자호텔 컬럼버스서클 그리니치빌리지 등에 매장이 있다. www.payard.com

◆자끄토레스(Jacque Torres)=본래 핫초콜릿으로 유명한 자끄토레스에서 유달리 눈길을 끄는 초콜릿이 하나 있다. 바로 '마카다미아넛 초콜릿'. 대한항공 '땅콩 리턴' 사건으로 지금까지도 한국에서 연일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마카다미아넛이 이번엔 초콜릿으로 옷 입었다. 위트 있는 초콜릿 선물을 하고 싶다면 좋은 선택이 되지 않을까. 스몰 사이즈는 8.50달러 라지는 16달러다. 뉴욕시 곳곳에 매장이 있다. www.mrchocolate.com

'초콜릿은 거들뿐'

◆까늘레 바이 셀린느(Caneles by Celine)=어퍼이스트의 새로운 고급 디저트 부티크로 떠오르고 있는 곳. 이번 밸런타인데이스를 맞아 '초콜릿 까늘레'를 준비했다. 까늘레는 사실 빵에 가까운 디저트다. 겉은 바삭하거나 쫀득하고 속은 촉촉한 디저트. 까늘레 바이 셀린느는 여기에 초콜릿 맛을 첨가해 달콤함을 더한 초콜릿 까늘레로 여심을 사로잡는다. 스타 셰프 장 조지 봉거리첸도 이 곳 까늘레를 먹고 극찬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화제를 모았다. 유리병으로 덮은 미니 까늘레 3개가 15달러. 400 E 82nd St. 646-678-4124. canelebyceline.com

◆랄프로렌(Ralph Lauren)=5애브뉴와 55스트릿에 있는 랄프로렌 매장에도 카페(Polo Bar Restaurant)가 있다는 사실. 최근 오픈한 이 카페는 매장 2층에 자리잡고 있다. 간단한 식사도 마련돼 있지만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디저트. 파이브 레이어 초콜릿 케이크(Five Layer Chocolate Cake.10달러)가 주인공이다. 다섯 겹이나 되는 레이어만큼이나 달콤함도 겹겹이 쌓인 케이크. 48시간 전에 주문할 경우 8인치짜리 한 판(80달러)도 구매 가능하다. 711 5th Ave. www.ralphlauren.com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세계의 '명품 초콜릿'은?

입안에서 사르르 녹는 초콜릿. 초콜릿 세계에도 '명품'이 있다는 사실 들어나보았는지. 세계 각국의 명품 초콜릿을 간략하게 소개한다.

우선 '초콜릿'하면 벨기에가 가장 대표적. '고디바(Godiva)' '길리안(Guylian)' '노이하우스(Neuhaus)' 등이 손꼽힌다. 뉴욕에서도 곳곳에서 판매하는 고디바 초콜릿의 경우 1926년부터 만들어지기 시작한 브랜드다. 길리안의 경우 해마와 조개 등 독특한 모양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노이하우스는 영국 왕실에도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진 고급 초콜릿이다. 약국에서 처음 탄생했는데 1800년대 벨기에에서는 초콜릿이 의약품으로 분류됐기 때문이라고 한다.

일본을 대표하는 명품 초콜릿은 '로이스(Royce)'. 심플한 사각형 모양에 유달리 부드러운 질감으로 유명하다. 프랑스의 경우 '드보브에&갈레(Debauve&Gallais)'가 유명하며 프랑스 왕실에 유일하게 제공된 초콜릿으로 20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그럼 미국을 대표하는 명품 초콜릿은 무엇일까. 바로 '기라델리(Ghirardelli)'가 주인공이다. 편의점에서도 쉽게 볼 수 있어 '명품인가' 의심스러울 수도 있지만 세계적으로 볼 땐 '고급'으로 쳐 주는 초콜릿이다. 샌프란시스코에서 처음 만들어졌으며 지금도 9월이 되면 샌프란시스코 '기라델리스퀘어'에서 초콜릿 페스티벌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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