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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대형 뮤지엄들 무료 입장 동참

게티 이어 해머·브로드 등 가세
MOCA·헌팅턴 라이브러리 고려

입장객 감소로 몸살을 앓고 있는 남가주 지역 대형 뮤지엄들이 무료 콘서트, 무료 아트 워크샵등 다양한 방법으로 관람객 발길을 끌어들이기 위해 애쓰고 있다.

이 가운데 관람객의 눈길을 끄는 가장 좋은 프로그램은 '무료 입장'.

남가주 지역에서 무료로 관람객을 맞이하는 대형 뮤지엄은 말리부의 게티 빌라와 게티 센터내 게티 뮤지엄 뿐 이었다. 하지만 지난해 부터 UCLA 해머 뮤지엄(Hammer Museum)이 무료 입장 프로그램에 동참했으며 오는 9월 20일 공식 오픈하는 브로드 뮤지엄(Broad Museum)이 모든 관람객에 무료 입장 혜택을 베풀 것이라고 공언하면서 LA 지역의 몇몇 뮤지엄이 무료 입장을 심각하게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현재 무료 입장을 구체적으로 고려하고 있는 뮤지엄은 LA 현대 미술관 (MOCA)과 헌팅턴 라이브러리 뮤지엄. 이사회에서 매 회기 주요한 의제로 논의된다.



남가주 뮤지엄들이 무료 입장을 고민하고 있는 것은 해머 뮤지엄이 무료 입장을 시작하면서 관람객이 3배 이상 늘었기 때문. 특별히 젊은층 관람객이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것으로 해머 뮤지엄은 집계한다.

지난해 문화계 일각에서 뮤지엄 입장료에 대한 왈가왈부가 심해지자 뉴욕 타임스와 LA 타임스는 "대부분 공립이거나 비영리 재단인 대형 뮤지엄들은 국세로 운영되고 면세 혜택을 받으므로 당연히 입장료를 없애야 한다"는 논지의 기사를 특집으로 다뤄 눈길을 끌었다. 이 기사에는 무료 입장을 강력하게 권유하는 많은 뮤지엄 관계자의 오피니언이 실려 미술계의 화제가 됐다.

뮤지엄의 입장료 수입은 재정 확보에 큰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아니만 도네이션을 받기 위해서는 관람객 확보가 중시되기 때문에 뮤지엄으로서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관람객을 끌어들여야 한다는 것이 오피니언 리더들의 주장이다.

현재 남가주 뮤지엄들은 10- 15달러의 입장료를 받고 있으며 특별 기획 전시회 경우 25-30달러의 입장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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