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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스포츠 유망주들 대학 진학 ‘화제’

축구·풋볼서 실력 인정받아…차세대 스타 예감 
대니얼 권·스테파니 신·송예준·케빈 황 선수

축구와 풋볼 등에서 두각을 나타낸 메릴랜드 내 한인 고교생 스포츠 유망주들이 실력을 바탕으로 잇따라 대학 진학에 성공, 화제를 모으고 있다.
 
뛰어난 실력으로 고교 축구계를 평정한 대니얼 권(서버나 팍 고교). 권 군은 지난 4일 ‘내셔널 사이닝 데이’(National Signing Day) 행사에서 애나폴리스에 위치한 해군사관학교 진학 서류에 공식 서명했다.
 
해군 사관학교는 올해 축구 선수로 모두 8명을 뽑았다. 권 군은 8명 중 첫 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권 군은 미국 내 대학 축구 랭킹 5위까지 모두 스카우트 제의가 왔지만, 축구보다는 더 넓은 공부를 통해 아시안으로 미국 사회에 깊이 파고들고 싶어 해군 사관학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권 군은 11학년 때 이미 메릴랜드 올해의 선수상을 받는 등 일찍부터 고교 축구 무대를 석권했다. 학업성적도 뛰어나 GPA 성적이 평균 4.0을 넘었다.
 


몽고메리 퀸스 오차드 고교에 재학 중인 케빈 황 군은 조지 워싱턴대학에 합격했다. 아마추어 축구 선수로 활동한 부친의 영향을 받아 그는 12학년에서 6골을 기록했다. 6골 중 무려 4골은 팀의 결승골로 기록됐다.
 
같은 학교 여자 축구부에서 미드필더로 활동하는 스테파니 신 양은 컬럼비아 대학 진학을 결정했다. 4년간 학교 대표팀 주전으로 활동한 신 양은 2013년 공동 주장을 맡았고 MVP도 수상했다. 지난해 가을 미드 어틀랜틱 지구에서는 랭킹 12위를 기록했다. 학업 성적도 GPA 4.49를 기록하는 등 탁월한 능력을 선보였다.

 한인 등 아시안으로서는 한계를 보이는 풋볼 종목에서 마운트 헤브런고교의 송예준 군이 뉴욕의 와그너대학교(Wagner College, 디비전1 FCS)에 진학한다. 10학년부터 3년간 팀 주전 인사이드 라인백커(Inside linebacker)로 뛴 송 군은 2014년 시즌 10게임에서 솔로 태클 80개와 태클포로스(Tackle for Loss) 16개를 기록하며 50년 된 마운트헤브런고 풋볼팀 개인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6피트 220파운드의 체격으로 강력한 플레이를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왔다.

 허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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