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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없이 요실금 치료합니다”

그린벨트 지역 부인비뇨기과 전문의 이상호 박사
식이요법과 약물로 치료가능

“나이가 들면 누구나 생기는 병이니 방법이 없다고 생각하시면 안됩니다”

중장년층 여성에게 흔히 발병하는 요실금. 요실금은 자신의 의지와 무관하게 소변을 보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러한 요실금에도 치료법이 있으며 치료야말로 삶의 질을 개선하는 방법이라고 설명하는 의사가 있다. 요실금 치료 권위자인 이상호 박사다.

이상호 박사는 현재 메릴랜드 그린벨트지역의 미드애틀란틱 비뇨기과협회에 근무하고 있다. 이 박사는 “우선 저는 요실금이 삶의 질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합니다. 여행도 못 가고, 장시간 운전도 어렵고, 심하게는 대인기피증까지 생기는 분들도 계시기 때문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요실금을 대처하는 방법은 “식습관 개선과 약물 치료, 수술”이 있다며 모든 것은 환자 자신의 결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우선 수술은 추천하지 않는다고 한다. 비싼 비용도 이유이지만 식이요법과 약물로도 일상생활에 지장이 생기지 않는 수준까지는 치료가 가능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그는 “방광에 자극을 주는 카페인, 매운 음식, 유제품, 탄산음료 섭취를 줄이는 것을 치료의 시작으로 하며 명상 훈련 등을 통해 기존 30분 주기로 화장실을 가던 환자들이 길게는 2~3시간까지 소변을 참을 수 있게끔 훈련시킨다”고 말했다.

16세에 미국을 온 이상호 박사는 산부인과 전문의 과정을 밟았었다. 사람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보람 있는 일을 하고 싶었던 그는 산부인과가 적성에 맞았었다고 한다. 이 박사는 “산부인과에서 일하면서 아기가 태어나는 모습을 봤을 때 정말 보람차다는 생각을 했어요”라면서도 “하지만 큰 병원의 산부인과의 경우 응급 환자로 들어와 출산하는 경우가 다반사이기 때문에 ‘내 환자’라는 생각이 덜했어요”라고 부인과 전문의의 길로 전환한 이유를 설명했다.

이 박사의 말에 따르면 현재 한국어로 요실금 등 부인 비뇨기과 질병을 다루는 의사는 많지 않다고 한다. 그는 “레지던트 당시 한인 할머니와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손주가 같이 병원에 온 걸 봤어요. 할머니가 어디가 편찮은데 손주는 의사에게 다른 말만 계속 반복하는 걸 보고 제가 도와준 일이 있습니다. 그 때 결심했죠, 한인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의사가 돼보자고”라고 말했다. 미국에서 의대과정을 밟은 그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한글 의학용어를 익히기 위해 계속 공부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상호 박사는 “한인 노인 여성분들이 많이 거주하시는 노인아파트나 시니어센터 등을 방문해 요실금에 대해 강의도 하고 무료 진료도 해드리고 싶습니다”라고 말을 맺었다.

▷문의: 301-477-2000 ▷주소: 7500 Greenway Center Dr, 8FL, Greenbelt, MD 20770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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