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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라이프] 선택과 양보

먼저 선택하면 더 좋은 것을 갖게 될까.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면 그럴 수 있다.

그러나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 더 중요한 것이 있다는 것을 안다면 욕심을 내서 다투어가면서 먼저 가지려 하는 마음을 내려놓을 수 있을 것이다.

아브람은 조카 롯과 헤어지게 된다. 그런데 헤어지는 과정에서 아브람이 양보한다. 전에는 아브람이 선택하였었다. 자기가 애굽으로 내려가는 것을 선택하였다. 자기 살겠다고 아내에게 어려운 일을 하게 했다. 그러나 그 선택은 계속되는 어려움 뿐이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달랐다. 그랬더니 하나님이 롯이 떠난 후 찾아오신다. 그리고 뜻하지 않은 많은 것을 주시겠다고 하신다.

더 가지려고 다투지 마라. 깨끗하게 양보하라. 그러면 당장 손해 보는 것 같고 힘든 것처럼 보이지만 하나님이 찾아오시고 채우신다.



올해에는 양보하고 살자. 지금까지 더 좋은 것을 갖겠다고 먼저 나서고 먼저 가지려 하면서 얼마나 많은 사람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나. 이젠 하나님을 믿는 마음으로 양보하자.

김병학목사 / 주님의교회

kim04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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