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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50%가 비종교인'

10년 전에 비해 늘어
젊은층 '탈종교' 심각

한국의 '탈종교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지난 28일 한국갤럽이 발표한 '한국인의 종교와 종교 의식'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현재 한국인의 절반(50%)은 종교가 없는 '비종교인'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년 전인 2004년(46%)보다 더욱 늘었다.

특히 젊은층의 탈종교화가 많았다. 2004년의 20대는 45%가 종교를 믿었지만, 2014년의 20대 종교인은 31%에 그쳤다. 또 2004년 당시 20대 종교인(45%)이 10년이 흘러 30대가 되자 38%로 줄었다.

갤럽은 "한국 내 '2030 세대'의 탈종교 현상은 종교 인구의 고령화와 향후 종교 인구 감소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한국은 불교 인구가 22%로 가장 많았다. 이어 개신교(21%), 천주교(7%)가 뒤를 이었다.



반면 전반적으로 종교에 대한 호감도는 점점 낮아지고 있다.

비종교인 응답자 중 46%는 "종교에 대해 호감이 없다"고 답했다. 이는 10년 전(2004년.33%)과 비교했을 때 종교에 대해 호감이 없는 사람이 급격히 많아진 셈이다.

장열 기자 종교별 호감도는 개신교가 10%로 가장 낮았다. 천주교(18%)와 불교(25%)의 호감도에 비하면 크게 뒤처졌다.

이번 보고서는 한국갤럽이 지난 30년간(1984년~2014년) 5번에 걸친 비교조사를 통해 한국의 종교적 변화와 흐름을 살핀 최신 자료다. 통계 신뢰도는 95%(±2.5%포인트)다.

장열 기자 rya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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