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등 유통 한국산 삼계탕 리콜
'마니커' 제품 검역 미비로
이번에 리콜된 삼계탕은 1.87파운드 패키지와 1.32파운드 패키지로 지난해 2월 24일과 8월 24일 한국에서 생산돼 미국으로 들어온 것이며 가주를 비롯해 콜로라도, 알래스카, 아이다호, 메릴랜드, 오리건, 텍사스, 유타, 워싱턴주에서 유통된 것으로 전해졌다.
연방 농무부 측은 리콜조치와 관련해 식품안전검역청(FSIS)의 검역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국산 삼계탕은 지난해 7월 15년 만에 처음으로 대미 수출의 길이 열렸고, 3개월 뒤인 10월 미국에 상륙해 한인 마켓을 넘어 아시안 마켓 등으로 진출하는 등 점차 시장이 확대되고 있었다. 마니커 F&G와 하림 제품이 대표적이다.
한편, 리콜과 관련해 코리안 팜 측은 수입 신고 과정에서 서류가 누락된 것이며 제품에는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농무부에 따르면 리콜 대상이 된 이번 삼계탕을 먹고 이상을 느꼈다고 신고한 고객은 현재까지 없다.
박상우 기자
with the Korea JoongAng Daily
To write comments, please log in to one of the accounts.
Standards Board Policy (0/250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