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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교협, 31일 세미나 “오바마 행정명령 궁금증 풀어드려요”

추방유예 접수등 돕기로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이하 미교협·프로그램 담당자 김동윤)가 31일(토) 오후 3시 미교협 사무실에서 추방유예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추방유예는 지난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에 따른 것이다.

미교협은 임소정 워싱턴한인연합회장과 함께 28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불체청년추방유예(DACA)와 불체부모추방유예(DAPA) 관련 세미나에 대해 설명했다. 임 회장은 “오바마 대통령의 행정명령과 관련해 잘 모르는 한인 분들도 많고 자신의 신분을 공개하는 것을 두려워하는 분들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며 “소문이나 인터넷에서 접한 내용을 믿고 자신이 수혜 대상자가 아니라고 생각하지 말고 미교협 세미나 등에 참석해 제대로 된 정보만을 가지고 판단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연합회 차원으로도 더 많은 한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동윤 미교협 담당자는 “행정명령은 포괄적 이민개혁의 첫 단계에 불과하다”며 “모든 사람들이 같은 기회를 가질 수 있는 날까지 계속 싸워 나가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미 연방의회에서 포괄적 이민개혁안을 통과시키는 것이 모든 문제의 해결 방안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미교협은 현재 취업비자와 가족이민 비자 등 서류 작업이 밀려있는 사람들에게도 일시적인 노동허가증 등을 발급해야 한다는 내용의 의견을 미국 이민서비스국(USCIS)에 전달할 계획이다. USCIS는 행정명령과 관련 내부 규정을 개정하기 전 일반인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문의: 703-256-2208 ▷주소: 7006 Evergreen Court #200, Annandale, VA 22003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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