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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 바꾼 '주노' 서폭카운티에 '눈폭탄'

예보 초과한 30인치, 통행 지장에 대부분 휴교
매사추세츠 36인치, 보스턴 7200여 가구 단전

뉴욕시가 예상보다 적은 적설량으로 '과잉 대응'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롱아일랜드 서폭카운티와 매사추세츠주를 비롯한 뉴잉글랜드 지역은 예보된 것 이상으로 내린 눈 때문에 큰 피해를 입었다.

눈폭풍 '주노'가 원래 예보됐던 경로에서 75~100마일가량 동쪽으로 진로를 바꿔 이동하는 바람에 서폭카운티와 커네티컷 일부 뉴잉글랜드 지역이 직격탄을 맞은 것.

국립기상청(NWS)에 따르면 20~30인치의 적설량이 예보됐던 센트럴파크에는 실제로는 절반도 안 되는 9.8인치의 눈이 왔다.

반면 20~30인치가 예보됐던 서폭카운티 오리엔트에는 30인치의 눈이 내렸으며 18~24인치의 적설량을 기대했던 커네티컷주 톰슨과 리스본에는 각각 33.5인치 26인치의 눈이 내렸다.

매사추세츠주에서는 18~24인치가 예보됐던 루넨버그.어번에 1.5~2배에 이르는 36인치의 눈이 쏟아졌으며 2피트 이상의 적설량이 예고된 프래밍엄과 보스턴에는 각각 33.5인치 24.4인치의 폭설이 내렸다.

서폭카운티는 오리엔트 외에도 사우스햄턴 29인치 매티턱 26.9인치 맥아더공항 24.8인치 등 20인치 이상의 적설량을 기록한 곳만 20군데가 넘었다. 이에 따라 서폭카운티에서는 28일에야 모든 지역의 통행금지가 해제됐다.

하지만 서폭카운티 각 타운정부는 28일에도 "가급적 불필요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주민들에게 당부했다. 제설작업이 진행됨에 따라 대부분의 도로변에는 최대 5피트에 이르는 눈이 쌓여 사람과 차량 통행에 큰 지장을 주고 있기 때문. 상가들도 28일 대부분 문을 닫았다.

28일 대부분 문을 닫은 서폭카운티 공립교는 29일에도 일부를 제외하고 모두 휴교한다.

대부분 지역에 2~3피트의 눈이 내린 매사추세츠주의 상황은 더 심각하다. 더구나 이 지역에는 26일 밤부터 27일 오전 사이에 시속 70마일이 넘는 강풍까지 불어 피해가 더 커졌다. 워세스터에는 1905년 이래 최고 기록인 33.5인치의 눈이 내렸으며 보스턴에는 역대 6위 기록에 해당하는 24.4인치의 눈이 내렸다.

한때 3만여 가구와 업소가 단전 피해를 입었던 보스턴 일원은 28일 오후까지 낸투켓 지역의 3000여 가구를 포함해 7200여 가구에 전기가 공급되지 않았다. 또 뉴베드포드에서는 눈을 치우던 53세 남성이 갑자기 쓰러져 사망하기도 했다.

박기수 기자/ kspark206@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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