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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미인의 조건, 핸드백 속 화장품부터 정리해야

여성이 피부를 청결하고 건강하게 유지하는데 자칫 소홀하기 쉬운 것이 '휴대용 화장대'라고 일컫는 핸드백 속에 항상 넣고 다니는 화장품을 담은 미니 화장용 백이다.

"대부분의 워킹 우먼들은 집을 나올 때는 맨 얼굴로 직장에 도착하기 전 즉 이동하면서 화장을 하고 있기 때문에 핸드백안에 있는 작은 화장용 백에 웬만한 화장용품은 다 들어 있는데 문제는 그 안의 위생상태가 나빠서 이로인해 각종 피부 트러블이 나타나는데도 모른다는 점"임을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어떻게 해야 하나 방법을 소개한다.

▶우선 화장용백 안에 무엇이 있는지 점검한다= 놀랍게도 대부분의 여성들이 여러 해가 지나도 청소하지 않고 있는 것이 바로 핸드백의 내부 그 중에서도 특히 온갖 화장품이 들어 있는 화장용백이라는 것이다.

로션을 비롯해 파운데이션, 콤팩, 아이라인, 립스틱, 립그로스, 아이세도우, 볼터치 등등 종류도 많다. 무엇이 들어 있는 지도 모르는 것이 보통이다. 모든 것을 다 책상 위에 쏟아 놓고 먼저 세 부류로 나누는 작업부터 시작한다.



넣고만 다녔지 사용하지 않는 화장용품, 매일 사용하는 화장용품, 뚜껑 등이 없어지거나 모양새가 망가진 용품으로 나눈다. 사용하지 않는 것은 빼버린다. 그리고 나머지 화장품들 중에서 오래된 것 역시 처분한다. 방법은 건조해졌다거나(립스틱, 파운데이션, 마스카라 등) 본래 색에서 탈색되어 있거나 냄새를 맡았을 때 처음의 향기가 아닌 화학약품 냄새가 난다면 오래된 것으로 계속 바르면 피부에 문제가 생긴다.(이미 피부 트러블을 일으키는 원인일 수도 있다)

파운데이션, 콘실러(피부의 잡티 등을 안보이도록 바르는 화장품), 아이 세도우, 볼터치는 2년이 유효기간이다. 립스틱과 입술,아이 펜슬은 12개월~18개월이다. 가장 빨리 상하기 쉬운 화장용품은 아이크림과 마스카라로 보통 6개월이 지나면 마르거나 성분이 변질된다. 로션을 비롯해 피부에 직접적으로 바르는 화장품들은 일단 눈으로 볼 때 처음의 상태와 다르다 싶으면 처분하는 것이 피부 건강에 안전하다는 조언이다.

▶ 파손된 것은 과감히 버린다= 핸드백 속에 넣고 다니는 화장용백 안에 든 내용물들은 화장대 위에 두고 사용하는 화장품들보다 빨리 고장나기 마련이다. 모두 바쁜 와중에 사용하는 것이라 사용 후 관리가 거칠 수 밖에 없다(쓰기가 무섭게 백 속으로 '패데기 친다'는 표현을 여성들 사이에서 할 정도다).

따라서 뚜껑을 닫지 않거나 아니면 꼭 잠그지 않을 경우가 많다. 금이 간 콤팩트, 뚜껑이 깨진 립스틱 등은 표면상태를 잘 살펴서 색이 변했거나 심하게 말라 있으면 사용치 않는 것이 좋다. 그러나 사용할 수 있다면 뷰티 서플라이 스토어에서 판매하는 작은 용기들을 구입해서 담아내어 더 사용할 수도 있다.

립스틱의 경우도 작은 팔렛 모양으로 된 것을 구입해서 여기에 따로 담아 쓸 수 있다. 눈썹이나 입술 라인을 그리는 연필의 경우 뚜껑이 없어진 것이나 몽땅으로 된 것은 작은 집락(ziplock bag)에 넣으면 좀 더 오래 사용할 수 있다.

▶ 물로 씻는다= 화장할 때 사용하는 각종 모양의 솔(브러시,brush) 들은 따스한 물에 비누로 씻은 다음에 잘 말려서 사용하면 수명도 길어지고 무엇보다 피부에 박테리아를 멀리 해줘서 도움된다.

▶ 계절마다 넣다 뺏다 한다= 여름철에 사용할 화장품과 겨울용이 다른데도 바쁜 마음에 사시사철의 화장용품을 한 백에 다 넣고 다녀 꺼낼 때도 시간이 걸린다.

날씨가 서서히 풀리기 시작할 때 시간을 내어 그동안 사용했던 겨울용품 예로 지방분이 많은 립그로스나 로션, 볼터치 등은 꺼내 놓고 여름용의 화장품만 골라 넣는 것도 화장용백 안의 전체적인 위생에 도움을 주게 된다.

전문가들의 마지막 조언이 "바쁜 직장 여성들일수록 화장용품을 고를 때 되도록이면 솔이나 패드 등의 화장도구를 사용치 않을수록 위생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솔이나 패드 등을 자주 청결히 할 수 없어서 그것을 통해 박테리아가 피부에 감염되기 쉽기 때문이다.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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