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한인 음악단체 소개(1)
샌디에이고 한인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음악단체들이 다양하다.각 단체들은 동호회 수준을 넘어 정기 음악회를 열거나 초청 연주회를 통해 지역 한인들의 문화적 갈등을 해소시켜주는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칸타모레합창단, 엘루즈 합창단, 엘피스, 유스 엔게디 등 음악단체들을 시리즈로 소개한다.
▷칸타모레 합창단 (CantAmore Chorus)
'노래를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의미의 칸타모레 코러스는 성악 전공자 부터 아마추어 음악인까지 다양한 회원들로 구성됐다. 13년전 창립 이후 지금까지 17회의 정기연주회와 9회의 기획연주회 등을 꾸준히 개최하며 지역사회에 음악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이 합창단의 김소정 단장에 의하면 칸타모레는 2002년 노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모여 합창 음악을 함께 하며 음악을 통한 기쁨과 삶의 풍요를 나누고자 만들어졌다.
현재 40여명의 단원이 활동하고 있으며 특별히 2014년 칸타모레 여성합창단(CantAmore Women‘s Chorale)을 새롭게 창단됐다.
이 합창단이 매년 봄 개최하는 기획연주회 <봄날의 향연> 은 올해로 10회를 맞는다. 봄날의 향연은 특히 샌디에이고 내 음악인들을 소개하고 음악을 배우는 학생들에게 연주의 장을 열어주어, 샌디에이고 지역사회의 음악에 대한 관심을 갖도록 하는 취지로 시작됐다. 매년 파웨이 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이 음악회는 이미 지역의 대표 문화행사로 자리매김 했다.
김 단장은 “그동안 보여주신 샌디에이고 한인들의 정성어린 후원에 보답하고자 수준 높은 음악과 문화 행사를 만드는 데 노력해왔다”며 “앞으로도 샌디에이고 한인사회를 대표하는 문화 사절단으로서 손색없도록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매주 화요일 오후 7시~9시까지 샌디에이고 연합감리교회에서 연습을 갖는 이 합창단은 수시로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619)384-5685/ info@cantamore.org
남궁재의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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