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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담배, 일반담배보다 해롭다

고압에서 발암물질 5~15배 더 발생

전자담배가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를 일반담배보다 더 많이 발생시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뉴잉글랜드의학저널에 21일 소개된 바에 따르면 포틀랜드주립대 연구팀이 전자담배를 두 개의 다른 전압하에서 테스트한 결과 낮은 전압에서는 포름알데히드가 나오지 않았지만 높은 전압에서는 일반담배 연소 과정에서 나오는 것보다 5~15배나 많이 나왔다.

물론 이번 연구는 연구소의 튜브를 통해 얻어낸 결과이고, 한 가지 제품만 시험한 것이라 과연 건강에 어느 정도 해로운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또,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더 좋은지 혹은 나쁜지를 의미하는 것도 아니라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는 안전할 수 있다'고 알려진 것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울 수는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일반적으로 전자담배는 일반담배보다 포름알데히드를 적게 발생시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미네소타대 화학 교수로 담배 연구가이기도 한 스티븐 헤칫도 "전자담배에 대한 잠재적인 적신호임은 분명하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해 11월 일본 국립보건의료과학원에서도 '전자담배가 일반담배보다 최대 10배 많은 발암물질을 포함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몇 종의 전자담배 액상에서 나오는 증기를 분석한 결과, 포름알데히드가 일반 담배에서 발생하는 것보다 최대 10배가 많았다는 것이다.

김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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