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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칼럼] 생리통, 혈류 개선 체온 올리는 약재로 치료

생리통은 주기적인 통증현상이 나타나는 일차성 생리통과 골반이나 자궁내 질병으로 나타나는 이차성 생리통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일차성 생리통은 통증을 일으킬만한 특별한 원인질환 없이 발생하는 것으로, 통증은 생리를 하기 몇 시간 전 또는 직후부터 발생하여 약 2~3일간 지속된 후 증상이 사라지는데, 보통 초경 후 1~2내에 발생하기 때문에 어린 여학생들에게서 흔하지만, 40대 미만의 젊은 여성들에게도 많이 나타난다.

이차성 생리통은 자궁근종,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및 난소낭종과 같은 기질적인 원인이 있는 경우를 말하는데, 주기적 통증이 생리를 시작하기 약 1~2주 전부터 발생하여 생리가 끝난 후 수일까지 통증이 지속되는 경우가 많다.

한의학에서는 생리통을 근육의 과긴장, 이상 수분의 정체 및 체내에 축적된 노폐물 등으로 분류하여 치료하는데, 일차성 생리통인 경우 생리혈을 자궁내막으로부터 탈락시키기 위한 과도한 자궁근육의 수축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 근긴장을 완화시켜 주며 혈류순환을 개선시켜 주는 작약이나 대추 같은 약재가 좋은 치료 효과를 보인다.

체내 수분의 정체로 인한 경우는 손발 특히 아랫배가 차다고 호소하며 자주 소화에 문제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은데, 이때는 생강을 말린 건강이나 부자 등의 약재들이 좋은 효과를 보인다. 그리고 복부를 만지면 덩어리가 느껴지고 압통이 있는 생리통은 대부분 골반강을 비롯한 자궁에 기질적인 이상을 가지고 있는 이차성 생리통인 경우가 많으며, 이때는 장군풀의 뿌리인 대황이나 복숭아 씨인 도인 등의 약재가 주로 사용된다.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도 좋은데, 먼저 석류에는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이 들어 있어서, 생리불순을 완화하고 신체리듬을 정상화시켜 여성의 신체기능을 도와주는 역할을 한다. 또한 바나나에는 세로토닌이라는 성분이 들어있어서, 생리기간에 낮아진 세로토닌 호르몬으로 인해 나타나는 수면부족, 우울증, 도벽 등의 증상을 개선하여 생리통 완화에 도움을 준다. 이외에도 혈액순환을 돕고 몸을 따뜻하게 하는 부추와 쑥, 자궁을 수축시키고 자궁내의 분비를 억제시키는 효과를 가진 익모초 등도 좋다.

황민섭

동국한의대 교수(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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