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 신년계획 <11>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1.5세, 2세 젊은 인재 영입 주력"
이달말 무료 세금보고 세미나 잇따라 개최
남가주한인공인회계사협회(회장 크리스티 추·이하 KACPA)는 2015년 한해 성장과 내실이라는 두마리 토끼잡기에 나선다.
KACPA는 지난해 홈페이지 개편을 통해 몸집 불리기에 주력해오고 있다. 크리스티 추 회장은 "홈페이지에서 회원 가입을 유도해온 덕분에 회원 수가 10% 정도 늘어 현재 400명 정도로 협회가 커졌다"면서 "올해에는 특히 1.5세, 2세 젊은 회계업계 인재들을 영입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회원 대상의 알찬 교육은 협회의 성장 자양분이다. 협회는 지난해 11차례 세미나를 통한 40시간 이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공인회계사들은 2년내 80시간의 의무 보수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해야 한다. 협회 세미나만으로도 의무 교육을 완수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마련했다.
회계업계의 전설로 불리는 마크 더버먼 등 각분야 전문가들이 강사로 나서 심도깊게 교육해 회원들의 관심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올해 첫 세미나는 15일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열렸다.
협회는 또 한인들을 위한 무료 세금보고 세미나도 1월말 LA와 오렌지카운티에서 연달아 개최한다. 특히 자녀들의 연방학자금지원(FAFSA), 오바마케어 관련 세금보고법 등 가계 부담을 덜어줄 내용들이 집중 소개된다. 1월22일 6시30분 옥스포드팔레스 호텔에서, 1월27일에도 같은 시간 부에나파크 로스코요테 컨트리클럽에서 세미나가 열린다.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비지니스 믹서'도 9월과 11월에 예정돼있다.
협회는 각 사업의 성공을 위해 화합을 앞세웠다. 타 단체장 이취임식은 보통 연말이나 연초에 있지만 KACPA는 연중인 6월에 연다. 1월부터 4월 세금보고 마감 전까지 바쁜 업계 특성 때문이다. 차기 회장직은 부회장이 승계하는 내규에 따라 33대 신임회장은 안병찬 부회장이 맡는다.
추 회장은 "여성 회장의 장점을 살려 세심한 배려로 재미있는 협회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다"면서 "차기 회장단을 도와 만나면 즐겁고 서로 유익이 되는 단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구현 기자
koohyun@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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