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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K데이’ 자원봉사로 킹 목사 희생정신 기린다

미션아가페 저소득층 음식대접, 조지아텍 학생도 봉사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는 생전 “우리 인생에서 가장 시급하고 끈질긴 질문은 ‘타인을 위해 어떤 일을 하고 있는가’라는 것”이라며 봉사와 희생을 강조했다. 이같은 킹 목사의 정신을 기리기 위해 19일 ‘마틴루터킹 데이’에는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이 전개된다.

한인봉사단체 ‘미션아가페’는 19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디케이터 소재 ‘뉴라이프 침례교회’에서 저소득층 주민들에게 식사를 대접한다. 이들은 전날인 18일 애틀랜타 소재 ‘웨스트엔드 푸드 코트’에서 음식준비 모임을 갖는다. 참가문의는 770-900-1549이나 atlagape.gmail.com로 하면 된다.

애틀랜타의 대표적인 봉사단체 ‘핸즈온애틀랜타’는 ‘킵 노스 풀턴 뷰티풀’, ‘펀뱅크 박물관, ‘스윗워터 크릭 주립공원’ 등 파트너 단체, 지역 초등학교들과 손잡고 다양한 공공환경미화 활동을 실시한다. 관심있는 사람은 웹사이트(handsonatlanta.org)에서 자원봉사자로 등록할 수 있다.

조지아텍 학생들은 19일 ‘조지아텍 MLK 봉사의 날’행사를 개최한다. 담당자(sarah.perkins@gatech.edu)에게 연락해 등록하면 그룹별로 메트로 애틀랜타 곳곳의 파트너 단체들을 도와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다. 간단한 아침식사와 티셔츠도 제공된다.

애틀랜타 출생으로 약자의 권리와 정의를 위해 목숨을 걸고 투쟁했던 마틴 루터 킹 주니어 목사는 미국 현대사에서 손꼽히는 인물이자 애틀랜타의 자랑이다. 그의 1950~60년대 이끌었던 흑인 민권운동에 대해 알아보는 것도 킹 목사 기념일을 보내는 좋은 방법이다.

지난해 코카콜라 박물관과 조지아 수족관 바로 옆에 개장한 ‘민권 인권센터’에서는 당시의 생활상을 간접적으로 체험해볼 수 있다. 인종분리정책이 시행되던 미국 남부에서 흑인들의 고충과 애틀랜타 흑인사회의 단면을 엿볼 수 있다. 또 킹 목사가 이끌었던 민권운동의 개요와 전개과정을 동영상 등으로 체험할 수 있다. 문의는 웹사이트(www.civilandhumanrights.org)로 할 수 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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