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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시장' 가족·단체별 관람 증가

1000만 돌파 영화 ‘국제시장’
교회·성당 모임과 동창회 관람 이어져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영화 ‘국제시장’에 워싱턴 일원에서도 가족이나 단체 관람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9일 워싱턴·볼티모어 일원에서 개봉한 3곳의 극장에는 교회와 성당의 구역별 모임이나 동창회 등의 단체 관람이 증가하고 있다. 조부모와 부모, 손주 등 3세대가 영화를 보는 경우도 눈에 띄게 많아지고 있다.
 
버지니아의 페어팩스에 사는 임모씨는 “부모님과 아들과 함께 영화를 봤는데 온가족이 함께 울었다”며 “미국에서 태어난 아들도 이산가족 상봉 장면에서 많이 울었는데 영활르 보며 가족애를 확인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한몸교회의 유모씨는 “성가대와 기도모임 등을 통해 친하게 지내는 교인 가족과 함께 영화를 봤다”며 “특히 아이들과 함께 영화를 봤는데 자녀들에게 영화를 통해 뿌리의식을 심어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고려대교우회와 보성고동창회 등 동문회별 단체 관람도 줄을 잇고 있다. 고려대교우회는 신규임원들이 단체관람을 하며 팀워크를 다질 계획이다.
 
한편 지난 14일 한국에서 1000만 관객을 돌파한 ‘국제시장’은 미주에서도 흥행가도를 달리고 있다. 배급사인 CJ엔터테인먼트는 흥행측면에서 ‘국제시장’이 지난해 ‘명량’보다 더 성공적일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버지니아: Regal Fairfax Towne Center, 4110 West Ox Rd. Suite
#12110, Fairfax, VA 22033
 ▷메릴랜드: Cinemark Egyptian 24, 7000 Arundel Mills Cir. Hanover, MD
21076
 AMC, 9811 Washingtonian Blvd. Gaithersburg, MD 20878

 박성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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