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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시대 스마트하게] 시카고서 시작된 인기 앱 ‘keeper’

복잡한 비밀번호 안전하게 보관하세요
자료 암호화돼 보관 해킹 등 방지

로그인 아이디와 비밀번호 범람시대다. 요즘은 웬만한 사이트를 가더라도 회원가입과 로그인을 요구한다. 어쩔 수 없이 회원 가입을 하고 비밀번호를 만들지만 본인이 가입한 모든 사이트에 같은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것은 왠지 꺼려진다. 특히 최근 주요 소매체인점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해킹도 주의해야 한다. 만약 한 계정이 뚤린다고 가정하면 은행 등 다른 웹사이트도 위험해진다. 더군다나 일부 웹사이트에서는 해킹 방지를 이유로 비밀번호에 대소문자를 같이 쓰고 숫자와 특수문자까지 요구할 뿐만 아니라 수시로 변경을 요구하기 때문에 더 복잡해졌다.

이런 시기에 나온 최신 스마트폰 앱(app)이 키퍼(keeper)다.

시카고에서 시작된 이 앱의 원리는 간단하다. 웹사이트나 앱 로그인 아이디와 비밀번호를 보관하는 것이다. 앱을 위한 이메일 주소를 기입하고 매스터 비밀번호만 지정하면 사용이 가능하다. 그러면 사진이나 동영상 뿐만 아니라 보험서류, 타이틀, 계약서 등의 중요 서류 등도 보관할 수 있다. 자료는 암호화되어 보관되기 때문에 해킹 등에 안전하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현재 이 앱의 다운로드 건수는 1억건 이상이다. 지난해부터 크게 사용자가 늘었는데 AT&T 스마트폰은 현재 이 앱이 설치된 뒤 판매된다.

keeper는 처음 30일간은 무료다. 이후 사용량이나 디바이스 숫자, 저장 용량 등에 따라 사용료가 부과되는데 가장 기본적인 싱글 디바이스의 경우 1년에 9.99달러다. 복잡한 비밀번호가 많고 해킹 우려에 대한 걱정이 있을 경우 사용해 볼 만하다. 박춘호 기자 polipch@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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