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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학생 총격살인범 검거

UGA인근 아파트 주차장서 범행

조지아대학(UGA) 한인학생 총격살인 용의자 2명이 사건 발생 하루만에 검거됐다.

애슨스-클락 카운티 경찰은 14일 밤 애슨스 거주 코메인 고스(21)와 안드레 러프(18)를 살인, 가중폭행, 총기소지 혐의로 체포했다. 이들은 13일 오후 4시 애슨스에서 UGA 학생 조모(21)씨를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UGA학생은 아니며, 사건 이전에도 다수의 경범죄로 입건된 바 있다.

경찰은 피살된 조씨가 대마초를 거래하기 위해 애슨스 백스터 드라이브 선상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용의자들과 만났다고 밝혔다. 이 아파트는 한인 학생들도 다수 거주하는 곳이다.

조씨는 이곳에서 총에 맞은 후, 신원을 알수없는 남자의 자동차에 실려 병원에 도착했지만 결국 사망했다. 경찰은 “조씨가 머리에 총을 맞았다”고 밝혔지만, 대마초 거래 여부 및 범행 이유는 밝히지 않았다.



마크 사이즈모어 경감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현재까지 혐의를 받고있는 사람은 용의자 2명 뿐”이라면서도 “조사결과 새로운 사실이 발견되면 (다른 사람에
게도) 혐의를 추가할수 있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병원 관계자들은 사건 직후 조씨를 인근 병원 응급실에 후송했던 사람은 아시안 또는 히스패닉이었다고 증언했다.

스와니에 거주하는 조씨는 피치트리릿지 고등학교를 졸업했으며 UGA에서 국제학을 전공하고 졸업을 앞두고 있었다.


조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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