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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칼럼] 온몸이 다 아픈 턱관절 불균형

진료를 하다 보면 허리만 아프다거나 목과 어깨만 뻣뻣하다거나 하는 한 두 부위의 통증이 아니라, "허리도 아프고, 목도 아프고, 무릎도 아프고, 머리도 아파요" 하는 식으로 온 몸이 안 아픈 데가 없는 분들이 있다.

전신의 균형이 흐트러져 발생하는 것으로 각 부위의 통증만 따로 따로 볼 것이 아니라 전신의 균형을 보는 전체적인 관점이 필요하다.

인체의 유일한 양측성 관절인 좌우 턱관절의 불균형이 연쇄적으로 전신 구조의 변형을 유도할 수 있다는 점은 생소하게 들릴 수도 있다. 턱관절 이상이 목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미쳐 목의 구조를 변하게 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이며, 목뼈의 배열과 구조가 정상적인 구조를 벗어나게 되면 허리와 골반의 배열이 전후좌우로 비틀리게 된다. 골반이 비틀리면 좌우골반에 매달려 있는 좌우 다리의 길이가 짧아지게 되고 한쪽 무릎만 많은 힘을 받게 되며 한쪽 신발 바닥만 많이 닳는 등, 일어나서 걸어 다닐 때에 물리적인 힘을 많이 받는 척추나 다리 여러 곳들에 모두 통증이 발생할 수 있다.

이와 같이 턱관절의 불균형은 허리 이하 다리까지도 간접적인 영향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

게다가 턱관절은 뇌와 가까운 곳에 위치하며, 턱이 앞으로 나오거나 뒤로 들어가거나 옆으로 틀어진 경우 구강 내 치아들의 부정교합 문제와 관련되어 뇌에 부정적인 신호를 신경을 통하여 계속 발생하게 할 수 있다. 정상적인 교합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 지속적으로 부정적인 전기신호, 즉 유해신경신호가 신경을 통하여 뇌에 도달함으로써 필요 없는 만성통증의 신경회로가 새로 만들어지는데, 이렇게 되면 이유 없이 발생하는 통증이 아무 때나 지속적으로 환자를 괴롭히게 된다.

주로 두통이나 삼차신경통 혹은 턱 자체의 통증, 목의 통증 등이 이런 기전으로 턱과 직접적인 연관이 되는 통증들이다.

한의학적인 치료로는 각자의 교합상태에 맞는 구강내 음양균형장치를 물림으로써 만성통증을 유발하는 유해신경신호를 차단함과 동시에 턱관절의 좌우상하 음양균형을 맞추어 전신 척주와 골반 균형을 도모한다.

또한 약물치료를 통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만성통증의 직접적 원인인 염증을 제거하며 침치료로 근육 긴장 해소와 신경 회로의 변화를 유도하게 된다.

(323) 677-4900

이상화

자생한방병원 LA 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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