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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레리노 김기민씨 ABT와 공연, '라 바야데르'서 주역 맡아

2015년 봄시즌 초청

발레리노 김기민(23.사진)씨가 아메리칸발레시어터(ABT)와 함께 공연한다.

현재 러시아 마린스키발레단에서 활동중인 김씨는 오는 봄 시즌 6월 1일과 6일 메트로폴리탄오페라하우스 무대에 올라 ABT 객원 무용수로 데뷔한다. 김씨는 발레 '라 바야데르(La Bayadere)'에서 주역 '솔로르' 역할을 맡는다. 한인 남성 무용수가 ABT 주역으로 무대에 오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인 김씨는 일찌감치 '발레 신동'으로 불리며 주목받았다. 2008년 로마 콩쿠르 1위 2009년 모스크바콩쿠르 2위 등을 수상하며 세계 발레단의 시선을 끌었다. 2009년 만 16세에 국립발레단 '백조의 호수'에서 한국 프로 발레단 사상 최연소로 주인공을 차지했다. www.abt.org

이주사랑 기자/ jsrlee@kor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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