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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상문, 병역 압박감 속 불꽃 샷

PGA 현대 토너먼트 3R서 공동 3위

배상문(29·사진)이 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총상금 570만 달러)에서 공동 3위를 달렸다.

배상문은 11일 하와이주 마우이섬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 7411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4언더파 69타를 쳐 중간 합계 15언더파 204타로 패트릭 리드(미국)와 함께 공동 3위를 달렸다. 공동 선두인 마츠야마 히데키(일본), 지미 워커(미국)와는 2타차다. 배상문은 병역 문제로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상황이지만 사흘 연속 언더파를 작성하며 전력을 다하고 있다. 배상문은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줄이며 우승 경쟁을 계속했다.

배상문은 마지막 18번홀(파5)에서 버디를 잡아 최종라운드에서 우승 도전의 발판을 마련했다. 1,2라운드에서 파에 그쳤던 이 홀에서 배상문은 2온을 노린 우드 샷이 우측으로 밀렸으나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집어 넣어 선두 마츠야마에 2타차로 따라 붙었다.

노승열(24)도 버디 5개에 보기 1개로 4타를 즐여 중간 합계 9언더파 210타로 라이언 무어(미국), 제이슨 데이(호주)와 함께 공동 15위에 자리했다.



한편 배상문은 PGA.com과 인터뷰에서"내가 큰 뉴스를 만들었다'고 웃었다"며 "그는 여전히 친근한 얼굴로 모두를 대했다"고 전했다. 또한 배상문은 "약간의 문제가 있어서 내 게임에 온전히 집중하기 힘들다"며 "하지만 그에 대해 생각하고 싶지않다. 코스에서는 골프만 생각할 것이다. 오늘 경기 내용이 좋았고 남은 라운드에서도 그러기를 바란다"고 대회에 임하는 심정을 털어놓았다.

PGA.com은 "배상문은 현재 병역문제에 휩싸였다"며 "배상문이 세계를 돌아다니며 골프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는 승인이 필요하지만 정부는 여행허가를 더 이상 주지 않았다"고 배상문 현재 상황을 언급했고 "배상문은 이에 대해 말을 최대한 아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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