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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와 딸<길미향-에스더 길>이 함께…패서디나 심포니와 협연

풀랑크 피아노 협주곡 연주
17일 앰배서더 오디토리엄

피아니스트 길미향씨가 딸인 피아니스트 에스더 길과 함께 패서디나 심포니(Pasadena Symphony)와 협연한다.

오는 17일 오후 2시와 8시 두차례 앰배서더 오디토리엄에서 패서디나 심포니가 신년 음악회로 마련하는 이번 콘서트에서 길미향씨와 에스더 길은 프랑스 작곡가 프랑시스 장 마르셀 풀랑크(Francis Jean Marcel Poulenc:1899-1963)의 두대의 피아노를 위한 협주곡을 연주한다.

플랑크의 이 피아노 협주곡은 신선하고 간결하며 부드럽고 따스한 감각의 재즈 분위기가 풍기는 독특한 곡. 그가 모찰트와 리스트, 라벨의 영향을 받아 전성기인 20세기초에 작곡한 곡이다.

줄리아드에서 석사 학위를 받은 후 콜번 스쿨에서 아티스트 디플로마 과정을 졸업한 에스더 길은 독주자로 많은 연주회를 가져오며 뛰어난 감각으로 청중을 사로잡는 피아니스트로 호평을 받아왔다.



13세때 에사- 페카 살로넨 지휘로 LA 필과 협연하며 주목을 끌기 시작한 에스더 길은 이후 미국과 한국은 물론 캐나다, 독일, 이탈리아. 스위스, 아일랜드, 러시아 등 전세계를 돌며 활발한 연주활동을 펼쳐왔다.

서울 음대와 USC 대학원을 졸업한 길미향씨는 페닌슐라 심포니, 라미라다 심포니, 코리안 체임버 오케스트라, 나성 심포니, 채프먼 심포니 등과 협연해 왔으며, MTAC와 MTNA 멤버로 후진 양성에 힘을 기울여 온 음악인, 현재 나성영락교회 갈릴리 찬양대 반주를 담당하고 있다.

새해 콘서트에서 엄마와 함께 연주회를 갖게돼 연습을 하는 매 순간 보람을 느낀다는 에스더 길은 "현대 감각이 물씬 풍겨나는 독특한 피아노 곡이라 매우 기대된다"며 많은 한인의 관람을 바란다.

니콜러스 맥기건의 지휘로 마련되는 이번 연주회에서 패서디나 심포니는 브람스의 심포니 2번도 연주한다.

▶문의: (626)793-7172 www.pasadenasymphony-pops.org

▶주소: 131 S. St. John Ave. Pasad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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