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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에도, 건강에도 "꿀맛이네"

어느 집 찬장에나 한 병쯤은 들어있는 '꿀'. 너무 익숙해서 소중함을 모를 때도 있다. 꿀은 신체의 회복 능력이 뛰어나고 운동 능력도 향상시킨다. 비타민B1, B2와 27종의 미네랄, 22종의 아미노산, 그리고 80가지의 효소 등을 포함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평범한 효능.

꿀의 진면목은 질병 치유 효능에서 번쩍인다. 항균 성능이 매우 뛰어나다. 뉴질랜드의 마누카 꿀, 호주의 젤리부시 꿀, 한국의 밤 꿀과 메밀 꿀 등 약리성이 높아 세계적으로 치료용 꿀로 분류될 정도다. 꿀의 강한 살균력은 티프스균은 48시간, 파라티푸스균은 24시간, 이질균은 10시간 이내에 사멸시키는 것이 학술적으로 확인된 바 있다.

스코틀랜드의 운동 생리학자 마이크 매킨스는 "잠자기 전 꾸준히 한두 스푼의 꿀을 먹으면 수면장애를 개선할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체중 감소의 효과까지도 누릴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장내유산균인 프로바이오틱스가 풍부해 변비 개선에도 한 몫을 한다. 특히 몸을 따뜻하게 하는 성질이 있고 면역력을 강화시켜 감기 예방에 도움이 돼 겨울철에 더 효과적이다.

꿀과 계피는 찰떡궁합이다. 계피는 체온유지 효능이 뛰어나 꿀과 어울리면 겨울철 건강을 지켜주는 데 매우 유용하다. 꿀에 계피가루를 타서 꾸준히 마시는 것만으로도 면역력이 높아지고 원기 회복에도 좋다. 또한 꿀은 무, 생강, 인삼, 도라지와 같은 뿌리채소와 잘 맞는다.

꿀을 그냥 먹는 것도 좋지만 허브나 향신료를 넣어 3~4주가량 실온에서 숙성시키면 특별한 향신꿀을 만들 수 있다. 맛과 향이 순한 꿀을 사용하면 재료의 향이 강하게 우러나오고, 취향에 따라 다양한 꿀을 조합하는 것도 좋다. 페퍼민트와 생강 향의 꿀은 추운 날씨에 즐기기 좋고, 바닐라와 허브, 호두를 넣은 꿀은 따뜻한 우유에 넣어서 마시거나 베이킹에 사용한다. 매콤한 홍고추나 계피, 팔각 등을 넣어 숙성시킨 꿀은 드레싱 소스나 고기 요리에 잘 어울린다. 만들 때 내용물을 병 가득히 넣어 공기가 들어가지 않게 해야 변질을 막을 수 있다. 1~2개월 안에 먹는 것이 좋다.

이은선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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