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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없는 믿음 경계해야 한다" 송봉모 신부의 성경대학

9일~11일 성아그네스성당

한국 서강대학교 교수인 송봉모 신부(예수회ㆍ성서학 박사)가 진행하는 성경대학의 제8학기가 오는 9일(오후7시10시), 10일(오후7시),11일(오후2시)에 걸쳐 3일 동안 LA지역 버몬과 아담스 코너에 위치한 성 아그네스성당에서 열린다.

송신부의 성경대학은 이번이 마지막이다. 한국에서 가톨릭 신자 중에서도 성경을 알고 싶어하는 대학생들을 위해 학문적, 영성적인 접근방식의 성경공부로 시작되었다가 점차 일반 신자들 나아가 타종교인도 듣는 인기 프로그램의 하나로 자리잡게 되었다.

북미주에서는 2000년에 캐나다의 한인공동체에서 처음으로 시작되어 동부, 중서부에 이어 지난 2011년 처음으로 남가주에서 열리게 되었다. 같은 예수회 소속인 최대제 성 아그네스 주임신부는 "이민생활이 피곤하고 또 밤늦은 시각인데도 첫 강의 때부터 200명이 넘게 참석해 줘서 고마웠다"며 "지난 4년동안 좋은 강의를 해 준 송신부에게도 미리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송신부는 남가주에 이어 타주에도 계속 성경대학 스케줄이 잡혀 있다.



첫학기 강의 시작할 때 송신부는 "하느님을 믿는다는 것에 대해 신자들조차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지식없는 믿음만큼 우리가 경계해야 할 것은 없는 것 같다"며 "올바른 지식없는 상태에서의 믿음은 스스로는 물론 이웃까지 상처를 입히고 파괴시킬 수 있다"며 성경공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마지막 강의는 7학기에 이어 가장 중요한 내용인 '요한복음을 통해 본 예수의 생애'로 이제까지 공부한 전체적인 요약 시간인 동시에 앞으로 신앙생활을 해나가는 주요한 마음자세에 대한 것이다.

송신부 강의의 특징은 내용은 연결되지만 매 강의마다 독립적으로 진행되기 때문에 이제까지 강의를 듣지 않아도 이해하는데 지장이 없다.

최신부는 "많은 사람이 마지막 중요한 내용들을 들으러 오길 바란다"고 전했다.

▶문의:(323)731-4433, (323)896-7525

김인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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