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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가주 "더웠다"…연평균 62.8도로 신기록

'2014년 가주는 가장 더운 한 해였다.'

이렇게 날씨가 추운데 무슨 소리냐고 할 수 있지만 LA타임스에 따르면 가주는 지난해 가장 더운 한 해를 보냈다.

가주는 지난 한해 '연평균 기온 부문'에서 기록을 경신했다. 이는 날씨를 기록하기 시작한 1877년 이후 최고였다는 것. 가주의 지난해 연평균 온도는 화씨 62.8도로 20세기 전체 평균보다 4.1도 높았다. 또 전년도인 2013년도 60.7도를 기록, 역시 20세기 평균보다 2도나 높았다. 이런 고온 현상은 '일간 최고 기온'이 60도를 넘기는 일수가 375일이나 연속되는 기록을 낳기도 했다. 한편 이런 고온 현상을 수그러뜨린 북부 캐나다발 추위로 지난 1일 LA국제공항 인근 기온이 화씨 36도로 떨어지며 1972년 이후 가장 추운 새해 첫날로 기록됐다.

기상 전문가들은 올해 날씨도 대체로 더울 것이며 강우량은 평균 이상일 것으로 내다봤다.



장병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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