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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 새해 산행, “일출 보며 힘차게 한 해 시작”

2015년 새해 아침을 일출과 함께 시작하려는 한인들이 각각의 소망을 품고 산행에 나선다. 스카이라인 산악회(케빈 김 대장)는 31일 버지니아 셰넌도 공원에 위치한 스카이라인 트레일로 떠난다. 케빈 김 대장은 “2014년을 잘 마무리하고 새해를 힘차게 맞이하자는 마음으로 회원 15명 정도와 함께 등산에 나선다”고 말했다. 김 대장은 “우리 산악회는 세계 10대 등산 코스를 모두 찾아가는 게 목표”라며 “내년 6월에는 캘리포니아주 요세미티 공원의 해프 돔 트레일과 유타주의 내로우스 트레일을 찾을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쉐난도 산악회(도봉산 대장)는 내년 1월 1일 새벽 2~3시쯤 집합해 셰넌도 공원으로 향한다. 이른 새벽부터 등산을 시작해 새해의 첫 일출을 맞을 계획이다. 도봉산 대장은 “새해의 첫 일출을 산악회 회원과 볼 예정”이라며 “내년 한 해도 사고 없는 산행이 되기를 빌고 회원 개개인의 건강을 기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들뫼바다 산행동아리(대장 박춘기)도 1일 새벽 3시에 셰넌도 올드 래그(Old Rag) 산으로 떠나 해돋이를 즐길 계획이다. 박춘기 대장은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산행을 거른 적이 없다”며 “새해에도 산 동무들과 더욱 가족 같은 분위기를 만들어 나가길 바라며 산에서 아름답게 늙어가길 소망한다”고 덧붙였다.

워싱턴베트남참전전우산악회(대장 신용호)는 내년 1월 4일 메릴랜드에 위치한 카더락 공원으로 등산에 나선다. 신용호 대장은 “미국 시민권자이지만 우리는 영원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며 “대한민국의 안녕과 회원들이 건강한 한 해를 보낼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전 참전용사로 구성된 이 산악회는 약 30명의 회원으로 구성돼 있으며 매주 일요일마다 열댓 명의 회원들이 등산을 해오고 있다.

김영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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